소프트센, 3분기 누적 영업익 147억원…역대 최대

박승원 기자

입력 2021-11-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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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센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2% 급증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0억원으로 57%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7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특히, 3분기 누적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47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40억원)을 3배 이상 초과했다. 누적 매출액은 678억원, 순이익은 131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종속회사의 실적 기여가 있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개별실적과 연결실적이 고르게 개선된 점이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여기에 기존 사업부문의 성공적 구조조정과 신소재 공정시스템 신규사업의 가시적 성과에 힘입어 성장세와 수익성 개선 추세도 두드러졌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용욱 소프트센 신규사업 총괄 부사장은 "지난해 말부터 전략적으로 추진해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신소재 공정시스템 사업이 3분기 매출에 기여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지난 6월과 7월 두번에 걸쳐 수주한 430억원 규모의 폴더블 커버글라스 양산장비 납품이 차질없이 진행되면서 4분기와 내년에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부사장은 이어 "새만금산단 내 신소재 공정시스템 전문 합자회사 `에스씨` 설립으로 신규사업 부문 경쟁력이 대폭 강화될 것"이라며 "최근 지분투자를 완료한 관계회사 케이글라스와 공동으로 초박막 폴더블 커버글라스 토탈솔루션 제공을 위한 다양한 전략적 협력을 통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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