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전기차 주문 쇄도...내년에 주문량 2만대 거뜬 돌파"

입력 2021-11-16 09:34   수정 2021-11-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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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기차업체 루시드가 3분기 말 기준 차량주문이 3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루시드의 차량 주문이 30% 이상 증가했다는 소식과 함께 내년 주문량이 2만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보도에 루시드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서 상승했다.
루시드의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2.16% 오른 44.88달러로 장을 마쳤고,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5% 이상 급등했다.
루시드는 3분기 고객 주문예약이 1만3천대으로 13억 달러 규모라고 보고했다. 이후 주문이 1만 7천대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피터 롤린슨 루시드 최고경영자(CEO)는 "루시드 에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애리조나에 있는 우리 공장이 생산량을 늘리자 예약도 증가하고 있다"고 성명을 통해 전했다. 또 "2022년에 2만대 생산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롤린슨 CEO는 “전세계적인 공급망 차질이 빚어지면서 자동차 산업이 받는 타격을 고려하면, 목표달성에 위험요인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동시에 "우리는 이러한 문제들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에어 퓨어, 에어 투어링, 에어 그랜드투어링, 에어 드림에디션 등 4가지 트림으로 루시드 에어를 출시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사진=루시드 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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