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입장 경청하겠다"…금융위-카드사노조 간담회 진행

정호진 기자

입력 2021-11-17 14:56  



총파업을 예고한 카드사 노조가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재산정 발표를 앞두고 금융위원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는 7개 카드사지부가 17일 오전 10시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이세훈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등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종우 카노협 의장은 "영세가맹점의 사정은 이해하지만 금융당국이 중소가맹점의 범위를 넓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피해를 받고 있다"며 "적격비용 재산정제도의 역효과가 나타나는 상황"이라며 제도 폐지를 요구했다.

김영주 현대카드 지부장도 "카드수수료가 인하될 때마다 영업소가 폐쇄되며 마케팅센터는 전부 없어졌다"며 "수수료가 인하될때마다 고정비를 줄여 3년 전에도 구조조정을 당했다"고 전했다.

금융당국은 이달 중으로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 산정을 위한 적격비용 재산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카드 수수료율은 3년마다 재산정되는데, 12년간 13차례에 걸쳐 인하됐다.

카드사 노조는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 폐지를 요구하며 지난 8일 총파업 계획을 발표하고, 15일 총파업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세훈 금융위 사무처장은 "카드사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발표에 앞서 충분히 사정을 고려하겠다"며 "금융당국은 언제라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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