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 불구 경기우려에 혼조세…엔비디아 8.2%↑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입력 2021-11-19 06:49   수정 2021-11-19 07:10

美 실업보험 청구자수 지난해 3월 이후 최저
테슬라 강보합 마감 …리비안·루시드 연일 하락
유럽·중국 하락·베트남 혼조



[글로벌시장 지표 / 11월 19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가 기업실적 호조 및 경제지표 개선에도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에 혼조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3만5871.14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4% 오른 4704.5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5% 상승한 1만5993.71을 각각 기록했다.

인프라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제이 하트필드 CEO는 CNBC에 “증시는 계절적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는 여전해 여행주와 재개장을 앞둔 영화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이날 3분기 기업 실적 호조, 경제 지표,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미국 국채 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먼저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소매기업의 실적은 눈에 띄게 개선됐다.

미국 백화점인 메이시스는 3분기에 54억 달러의 매출, 순이익 2억3천900만 달러로 월가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내면서 주가가 21.17% 급등했다. 미국 소매유통기업인 콜스(kohl`s) 역시 3분기 매출 46억 달러, 순이익 2억4천300만 달러로 예상을 넘어선 실적을 내 주가가 10.62% 올렸다.

갭, 배스 앤 바디 웍스, 빅토리아 시크릿의 주가도 이날 각각 4%, 5%, 14%대 상승했다.

CVS는 향후 3년간 900개 매장을 폐쇄해 온라인 전략에 집중하되 오프라인 상점을 독감 예방 주사나 진단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 거점지로 만들겠다고 발표한 후 2.81% 상승했다.

또 반도체칩 회사인 엔비디아는 3분기에 매출 71억 달러, 순이익 24억6천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8.25%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의 호실적은 이외 AMD(2.43%), 퀄컴(1.51%), 마이크론 테크놀로지(2.07%) 등의 상승을 견인했다.

이와 별도로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연 1.58%대 수준으로 내려오면서 기술주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상장 직후 5거래일 연속 랠리를 펼쳤던 전기차 업체 리비안은 이날도 15.53% 하락했다. 반면 애플은 이르면 2025년 애플이 자율주행차를 공개할 것이라는 블룸버그통신의 보도 이후 2.85% 급등했다.

고용지표는 긍정적이었다. 미 노동부는 지난 13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1천 명 감소한 26만8천 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팬데믹이 시작되던 때인 지난해 3월 14일 기록한 25만6천 명 이후 최저치다.


[특징주]
■ 기술주


이날 주요 기술주의 흐름은 엇갈렸다. 구글, 애플, 아마존은 각각 1.21%, 2.85%, 4.14% 상승했다. 특히 애플은 2025년 자율주행차를 공개할 것이라는 블룸버그통신의 보도 이후 2.85% 급등했다.

반면 넷플릭스는 1%대 하락하고 메타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 전기차주

테슬라의 주가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테슬라는 전일에도 3% 이상 급등했는데 테슬라가 이틀 연속 상승하고 있는 것은 저가 매수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상장 이후 5거래일간 폭등했던 테슬라의 대항마 리비안은 이틀 연속 폭락했다.

리비안은 이날 전거래일보다 15.53% 폭락했다. 리비안은 전일에도 15% 이상 폭락했었다.

리비안은 유망한 전기차주로 손꼽히지만 아직 매출은 제로인 리비안은 이틀 연속 폭락했지만, 상장 이후 여전히 70% 정도 급등한 상태다.

루시드의 주가는 폭등에 대한 조정 영향으로 이날 전거래일보다 10.47% 폭락했다. 루시드의 주가는 전일에도 5.33% 하락했었다.

■ 반도체주

엔비디아는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8.25%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의 호실적은 이외 AMD(2.43%), 퀄컴(1.51%), 마이크론 테크놀로지(2.07%) 등의 상승을 견인했다.

■ 소매·유통주

미국 백화점인 메이시스는 3분기에 월가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내면서 주가가 21.17% 급등했다. 미국 소매유통기업인 콜스(kohl`s) 역시 3분기 매출 46억 달러, 순이익 2억4천300만 달러로 예상을 넘어선 실적을 내 주가가 10.62% 급등했다.

갭, 배스 앤 바디 웍스, 빅토리아 시크릿의 주가도 이날 각각 4%, 5%, 14%대 상승했다.

CVS는 향후 3년간 900개 매장을 폐쇄해 온라인 전략에 집중하고 오프라인 상점을 의료 서비스 거점지로 만들겠다고 발표한 후 2.81% 상승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하며 거래를 마무리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35.24p(0.48%) 내린 7255.96으로 마감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전장보다 14.87p(0.21%) 밀려 7141.98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전날보다 29.40p(0.18%) 떨어진 1만6221.73으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600 지수 역시 전날 종가보가 2.25p(0.46%) 하락해 487.70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 증시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Wind지수에 따르면 장 마감 기준 상하이종합지수 0.47% 하락한 3520.71p, 선전성분지수는 0.90% 떨어진 14579.17p, 창업판지수는 1.09% 내린 3383.91p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 거래 상황을 보면 군수, 철강, 비철금속 섹터는 상승했고, 미디어, 레저서비스, 가전용 전기 섹터는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VN지수는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날에 반락한 0.41%, 1469.83p를 기록하고 장을 마쳤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1.06%(16.16p) 떨어진 1,503.42p로 마감했다. 6개 종목이 상승, 23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1.25% 상승한 468.73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는 1.17% 하락한 113.52p을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산업별 증시 현황에서는 25개 분야 중 14개 분야는 상승, 11개 분야는 하락으로 마감됐다. 은행업 -0.85%, 증권업 5.93%, 보험업 -0.35%, 건설·부동산업 0.10%, 정보통신업 -1.20%, 도매업 -0.49%, 소매업 0.63%, 기계류 1.82%, 물류업 -1.18%, 보건·의료업 0.32%, F&B업 -0.92%, 채굴·석유업 -3.21%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4천7백억동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난 2거래일 연속 순매도 마감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65달러(0.83%) 상승한 배럴당 79.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8.80달러(0.5%) 하락한 1,861.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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