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감독이 만든 '지옥'...넷플릭스 세계 1위 등극

입력 2021-11-21 09:44   수정 2021-11-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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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이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전 세계 시리즈 1위를 차지했다.

21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옥`은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 1위에 올랐다.

플릭스 패트롤은 플랫폼마다 부문별로 24시간 시청률을 반영해 전날 시청률 순위를 반영한다.

지난 19일 선보인 `지옥`은 한국을 비롯해 벨기에, 홍콩, 자메이카,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등 24개 국가에서 1위, 인도, 프랑스, 브라질 등에서 2위, 미국, 캐나다, 터키 등에서 3위에 올랐다. 그동안 1위를 지켜오던 `오징어 게임`은 `지옥`에 자리를 내주며 2위로 내려왔다.

이에 따라 글로벌 순위 1·2위를 나란히 한국 콘텐츠가 차지했다. 사극 로맨스 `연모`도 9위에 올라 한국 작품 3개가 10위권에 들었다.

`지옥`은 지옥행을 선고받은 이들에게 예고된 시간에 지옥 사자가 찾아가 목숨을 앗아가는 초자연적 현상이 일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사회의 혼란을 틈타 부활한 사이비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진실을 밝히려는 이들의 사투를 그린다.



(사진=넷플릭스 홈페이지/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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