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환자병상 51개 남았다…사실상 한계 상황

입력 2021-11-21 10:38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하면서 경기도의 중환자실 가동률이 80%를 초과했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 병상 가동률은 81%로 전날(80.6%)보다 소폭 올랐다.

이 중 중증환자 병상은 263개 중 212개(80.6%)를 사용해 가용병상이 전날보다 7개 줄어 51개가 남았다.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이 80%가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을 잠시 중단하는 비상계획(서킷 브레이커) 발동 기준의 한 지표로 제시한 중환자 병상 가동률 75%를 훨씬 웃도는 숫자다.

특히 남은 중증환자 병상에 대한 운영인력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을 고려하면 사실상 이미 한계 상황에 도달한 상태다.

생활치료센터 10곳의 가동률은 74.6%로 전날(74.9%)과 비슷한 수준이다.

20일 기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92명으로, 올해 9월 24일 1천102명, 이달 19일 993명에 이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도내에서 세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토요일(일요일 0시 기준 발표) 확진자 기준으로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종전 토요일 최다는 지난 9월 25일 931명이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20일 0시 기준 2천197명으로 직전 일인 19일 0시 기준 2천94명보다 103명 늘었다.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1명 늘어 누적 1천72명이 됐다.

20일 0시 기준 경기도의 1차 백신 접종률은 83%, 접종 완료율은 79.5%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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