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는 본업경쟁력 강화와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해 `독자가맹점 구축`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우리카드는 그간 BC카드 결제망을 사용해왔지만 이번 독자가맹점 구축을 통해 카드 사업을 기반으로 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독자 카드 상품 라인업을 구성해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고 온라인, 대형 유통 가맹점 마케팅을 확대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가맹점 특화 맞춤카드, 개인사업자 금융 등 우리금융 그룹사와 연계한 토탈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상권분석과 우리카드 고객 대상 가맹점 마케팅 지원 등으로 가맹점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지난 7월 독자가맹점 구축 기본 계획을 세운 뒤 시스템 구축 체계와 전략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250만 우리카드 가맹점 모집을 추진해 2022년 말까지 독자적인 가맹점 체계를 완성해 나간다는 게 우리카드의 전략이다.
우리카드는 독자가맹점 구축을 통해 다양한 지불결제 변화에 신속 대응하고, 가맹점데이터를 활용한 초개인화 마케팅, 개인사업자CB, 마이페이먼트 등 디지털 기반의 신사업 기회를 확보하는 동시에,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독자결제망 구축은 우리카드가 우리은행에서 분사한 2013년 이후 꾸준히 논의됐던 사안으로 최근에 구체화되며 본격 착수했다"며 "해당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향후 고객과 가맹점 대상 혜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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