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미키가 직접 밝힌 'I AM ME.' 관전 포인트 #청춘 #믿음 #비빔밥

입력 2021-11-2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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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키미키(Weki Meki)가 컴백에 맞춰 `I AM ME.` 준비 과정과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위키미키는 지난 18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I AM ME.`(아이 엠 미)를 발매하고 힐링 에너지를 담은 타이틀곡 `Siesta`(시에스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컴백을 기념해 위키미키 멤버들이 직접 `I AM ME.`와 `Siesta`의 매력과 준비 과정을 담은 일문일답을 작성했다. 이를 통해 `청춘`, `성장`, `믿음`, `비빔밥`이라는 키워드로 대표되는 훈훈한 팀워크와 "많은 대중분들께 공감과 위로를 드리고 싶다"는 각오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은 위키미키와의 일문일답>

Q. 지난해 미니 4집 [NEW RULES] 활동 이후 약 1년 1개월 만의 컴백이에요. 소감이 어떤가요.

지수연: 길었던 공백기에 걱정도 있었지만 기다려준 키링들을 위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정말 설레고 떨리는 마음과 동시에 기다린 만큼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부담감도 큰 것 같습니다.

엘리: 너무 기다렸던 컴백이고 또 오랜만이다 보니 많이 설레는데요. 준비하면서 유독 멤버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도 많이 해서 정말 만족스러운 앨범이고, 팬분들도 좋아해 주실 것 같아서 기대가 많이 됩니다.

루시: 특히 이번 앨범은 유독 더 많은 애정을 가지고 신경도 더 많이 썼던 것 같아요. 그리고 오랜만에 키링한테 새로운 모습을 보이는 거라 더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최유정: 키링분들이 지난 1년간 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는데, 그만큼 우리의 앨범, 무대들을 많이 기다리셨을 것 같아요. 그 마음들을 채워드릴 수 있는 앨범이 될 것 같아서 행복합니다.

Q. 그동안 정말 다양한 콘셉트의 앨범을 선보였어요. `I AM ME.`는 어떤 앨범인지 소개해주세요.

리나: 말 그대로 “l AM ME.”라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입니다. 저희 멤버들뿐만 아니라 20대 또래 분들이 느끼고 생각하는 고민, 걱정, 무수히 많은 감정과 변화를 공감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이: 이번 앨범에는 콘셉츄얼함보다는 자연스럽고 있는 그대로의 꾸미지 않은 우리들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뮤직비디오나 앨범 사진 그리고 노래의 가사에도 우리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느끼는 것들을 표현했고, 또 위로하는 곡들이 대부분입니다. 누구나 청춘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들과 상황에 빗대어 표현한 앨범입니다.

Q. 타이틀곡 `Siesta`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립니다. 또, 각자가 생각하는 킬링 파트나 리스닝 포인트가 있다면.

지수연: ‘Siesta’는 일렉트로닉과 딥하우스 요소를 담은 팝 장르의 곡으로 힘차고 밝은 느낌의 멜로디컬한 느낌이 포인트입니다.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밝음 속에 쓸쓸한 느낌이 멜로디에서 나온다고 생각했는데, 대중분들도 그런 분위기를 생각하며 들어주신다면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최유정: ‘Siesta’는 오랜 낮잠 끝에 깨어난 우리 위키미키의 더 큰 도약을 바라는 포부를 담은 곡입니다. 신나는 느낌이 강한 곡이지만 그 안에 이번 앨범과 같이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가사가 매력적이고, 계속 듣다 보면 조금은 슬픈 느낌의 멜로디도 들리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킬링 파트는 훅 부분인데, 귀에 잘 익고 안무도 포인트적인 요소가 많아서 함께 보면서 들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Q. 타이틀곡 `Siesta` 어떤 상황, 기분일 때 들으면 좋을지 소개해주세요.

리나: 곡의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밝은 한편 몽환적인 느낌도 들어서 이른 아침, 새벽에 들어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합니다. 또 무언가 자신이 고대했던 일을 끝마치고 후련한 마음으로 들어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엘리: 아침 출근길에 들어도 좋을 것 같고, 출근에 늦었을 때 “나는 해낼 수 있어!”라는 느낌을 가지고 뛰면서 들으면 더 힘이 날 것 같습니다.

루시: 드라이브할 때나 길을 걸을 때, 신나고 싶거나 다운된 기분을 올리고 싶을 때 들으면 좋을 것 같아요.

루아: 지쳤을 때 듣기 딱 좋고, 위로 받고 싶을 때나 힘이 나야 하는 상황에서 들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위키미키하면 군무를 빼놓을 수 없어요. 이번 `Siesta` 안무 중 포인트 안무가 있다면.

김도연: 이번 안무에는 간단하면서도 눈을 사로잡는 안무 포인트들이 많습니다. 손가락으로 눈을 뜨는 것을 표현하는 안무가 있는데, 낮잠(Siesta)을 자다 깨는 모습 같아 보여서 포인트가 되는 것 같습니다.

지수연: 저희끼리는 안마춤이라고 하는 부분이 있어요. 후렴에 팔을 뒤로 올려서 안마하는 듯한 느낌의 안무인데, 이 부분이 포인트 안무라고 생각합니다.

Q.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됐어요. 수록곡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은 어떤 곡인가요.

지수연: 저는 ‘Luminous’가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후렴 부분이 옛날 팝 같은 느낌도 나고 멜로디도 굉장히 매력적이면서 계속 생각나서 제일 좋아하는 곡으로 뽑았습니다.

엘리: 이번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은 ‘One Day’인데 몽환적인 분위기가 느껴지고, 브릿지로 넘어가는 파트가 정말 가슴을 울리는 곡이어서 가장 좋아합니다.

최유정: 저는 수록곡 중에서 ‘Who am I’라는 곡을 가장 좋아합니다.

김도연: 이번 앨범의 전곡을 모두 좋아하지만 그중에서 하나를 꼽는다면 ‘One Day’를 가장 좋아합니다. 수연 언니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서 더 애착이 가고, 파트마다 멤버들의 매력적인 음색이 잘 드러난 것 같습니다.

세이: ‘First Dream’은 데모곡부터 정말 좋아서 많이 들었던 곡이고, ‘Who am I’는 제가 녹음을 잘한 것 같아서 좋아하는 곡입니다.

루아: `Who am I`라는 곡을 제일 좋아합니다. 안무가 있는 곡인데, 저희가 보깅에 도전을 해봤습니다. 다들 처음 해보는 장르여서 어려워했지만 선생님께서 안무를 잘 소화한다고 말씀해 주셔서 뿌듯했습니다.

리나: 개인적으로 올드스쿨 팝 같은 느낌의 ‘First Dream’을 좋아합니다. 특히 유정 언니 파트인 ‘한 걸음씩 절대 멈추지마’하는 파트가 정말 좋습니다.

루시: 개인적으로 ‘Who Am I’를 가장 좋아해요. 그 곡을 들어보시면 한 번에 이 곡의 매력을 아실 거예요.

Q. 이번 앨범은 멤버들의 참여가 돋보이는 앨범인데, 8명의 멤버가 다같이 앨범을 준비하거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생긴 에피소드가 있다면.

엘리: 이번에는 개인별로 무드 필름을 찍었는데, 멤버들의 색다른 모습들을 보는 게 정말 신기했고 재미있었습니다. 또, 내레이션도 직접 녹음을 해 볼 수 있어서 뜻깊었고 재미있었습니다.

김도연: 멤버들 모두 많은 참여를 했던 앨범인 만큼 다들 애착을 갖고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녹음을 마친 노래들의 모니터 파일을 받을 때마다 서로의 파트들을 감탄하느라 단체 메신저방에 난리가 났었습니다.

리나: 뮤직비디오의 첫 장면은 야외 다리에서 촬영을 했는데, 이른 새벽 시간이어서 해가 뜨지 않았을 때라 날씨가 너무 춥긴 했지만 안개가 껴있는 다리의 풍경이 정말 몽환적이고 예뻤어요. 그리고 그 추위를 이겨내고 다리 위에서 뛰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최유정: 뮤직비디오 제일 마지막 장면으로 불꽃놀이를 하는 장면을 촬영했어요. 다들 피곤하고 힘들었는데 불꽃놀이를 보자마자 어린아이들처럼 좋아하고 웃는 모습들이 정말 귀엽고 예뻤습니다.

Q. 이번 안무에 안무팀 라치카가 참여했다던데, 함께 안무를 연습하며 생긴 에피소드가 있다면.

엘리: 평소에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열심히 챙겨봤는데, 안무 레슨 때 오랜만에 리안 선생님을 만나서 뭔가 새롭고 신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선생님한테 레슨을 받으니까 재미있고 신나게 했던 것 같습니다.

루아: 라치카의 리안 선생님이 수업을 할 때 포즈를 하면서 알려주셨는데, 제가 더 과하게 몸도 꼬고 손끝 엣지도 살리면서 제 끼를 마음껏 발산하며 따라 하니 선생님이 ‘나 이런 거 너무 좋아’ 하면서 웃어 주셨답니다.

세이: 리안 선생님이 TV에 나오는 걸 보면서 많이 챙겨 보고 응원을 하고 있었는데, 다시 뵈니까 너무 신기하고 옛날 생각도 많이 났습니다. 처음 뵈었을 때도 정말 멋있고, 아름답다고 생각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선생님의 실력과 능력을 알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 저희 안무를 맡아주셔서 영광이었고, 기뻤습니다.

Q. 멤버 각자 뿐만 아니라 위키미키의 색을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했어요. 위키미키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어떤 단어가 떠오를까요.

세이: 청춘. 우리 나이대의 순수함을 잃지 않은 아이들이라고 생각해요. 작은 것에도 소중해하고 행복함을 알고 서로 솔직하게 나눌 수 있는, 오직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우리끼리의 돈독함. 그게 제일 값진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도연: 믿음. 우리 멤버들이 서로에게 믿음을 주고 힘을 주는 존재들이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끈끈함과 서로를 향한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루아: 비빔밥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재료들은 각양각색이지만 비비면 고루 섞여졌는데도 맛이 아주 좋잖아요. 저희 위키미키도 비빔밥의 재료들처럼 다양하고 다들 다른 매력을 가진 사람들이지만 조화롭게 잘 섞이고 그 합이 아주 좋기 때문입니다.

루시: ‘성장’, ‘청춘’이라는 단어가 생각나요. 지금은 물론 나중에도 저에게 위키미키는 그런 단어들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타이틀곡 제목인 ‘Siesta’는 낮잠에서 깨어난 위키미키의 더 큰 도약을 바라는 포부를 담은 곡인데요.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 목표나 각오가 있다면.

지수연: 이번 앨범에 많은 대중분들이 공감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사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가사여서 가사를 생각하면서 타이틀곡을 들으셔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저희 위키미키의 무대를 보시면서 조금이나마 힘찬 기운을 받아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최유정: 이번 앨범이 많은 분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었으면 좋겠고, 좋아하는 플레이리스트를 채워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김도연: 솔직한 우리의 이야기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은 만큼, 큰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고 특히 이번에는 멤버들이 많이 애정 하는 곡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팬분들과 대중분들이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기다려준 팬들에게 한 마디.

지수연: 1년 1개월이라는 정말 긴 시간 동안 저희를 기다려준 키링들 정말 고맙고, 그동안 정말 많이 보고 싶었어요! 기다리느라 힘들었을 텐데 이번 활동 때 많이 웃게 해드릴게요! 고마워요 키링들.

엘리: 키링분들에게.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또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키링! 그래도 이번에 정말 잘 준비하고 열심히 했기 때문에 키링분들이 분명 좋아하실 거라고 믿고 있어요!! 그동안 못 보여드린 거 이번 활동 때 많이 보여드릴 테니까 응원 많이 해주세요!!! 항상 감사하고 많이 사랑합니다 키링~ 감기 조심하세요.

최유정: 작년에 비해서 키링들에게 보고싶다는 말을 더 많이 들었던 것 같기도 하고, 또 그만큼 기다리느라 힘들기도 하셨을 텐데 드디어 그 마음에 보답을 해드릴 수 있는 것 같아서 기쁘고, 이번 활동도 함께 좋은 추억들을 많이 쌓고 싶어요. 항상 감사합니다! 우리 위키미키의 베스트 프렌드 키링.

김도연: 정말 오랜만에 하는 컴백인데 늘 한결같이 기다려 주심에 감사하고 우리의 이번 앨범이 팬분들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키링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더 좋은 모습들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세이: 너무 오래 기다려준 우리 팬분들, 너무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누군가를 이렇게 진심으로 좋아해주고 응원해 준다는 것이 참 어렵고 귀한 일인데, 이렇게 귀하고 대단한 팬분들이 내게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남의 행복을 진심으로 기도해주고 응원해 줄 수 있는 멋진 사람들. 저도 키링의 행복을 위해 기도하고 또 응원하고 있습니다. 정말 뜻깊은 앨범이어서 뭐든 후회 없이 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키링들이 좋아해 주길 바라고 얼른 보고 싶습니다.

루아: 오래 기다려준 우리 키링들! 항상 기다리게만 해서 미안했는데 드디어 컴백을 했네요. 준비하는 동안 우리 컴백한다 시원하게 말도 못 해주고 너무 답답했어요. 앨범도 정말 예쁘고 노래도 6곡 다 너무 좋으니까 많이 보고 듣고 즐겨줘요♡ 이번 활동도 같이 달려가 봐요!! let`s get crazy.

리나: 약 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기다림을 드려서 너무나 미안한 마음이 크지만 그 공백 동안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해 왔으니 이번 앨범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한없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만큼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게 열심히 할게요. 늘 고마워요 키링♡.

루시: 오랜만에 키링을 볼 수 있어 설레는 마음이 가장 큰 것 같아요. 항상 키링한테 준비한 무대들을 보여줄 때면 긴장도 되지만 그만큼 더 설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인 만큼 키링들도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에요. 지금까지 기다려주고 함께해 줘서 정말 고맙고 앞으로도 몸 건강히 우리와 함께해 줘요♡.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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