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트로피 들어 올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1 American Music Awards, 이하 2021 AMA)`에서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포함해 3관왕에 올랐다.
1974년 시작된 `AMA`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 그래미 어워드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평가된다.
현지시간 21일 오후 8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페이보릿 팝송(Favorite Pop Song/Butter)`까지 후보에 오른 모든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무엇보다 아시아 가수 최초로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트로피를 거머줬는데, 아리아나 그란데, 드레이크, 올리비아 로드리고, 테일러 스위프트 등 내로라하는 팝스타들을 제치고 얻은 성과다.
수상 소감에서 방탄소년단은 "4년 전 AMA에서 미국 데뷔 무대를 했는데, `아티스트 오브 이어`를 받게 될 줄 몰랐다"면서 "다 아미 덕분이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2018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AMA` 수상자로 선정된 방탄소년단은 이번 수상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힌 모습이다.
시상식 공연으로는 콜드플레이와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합동 무대를 펼쳤는데, 현장 관객들은 엄청난 환호로 화답했고, 화려한 불꽃쇼가 더해졌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7~28일과 다음 달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SoFi) 스타디움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 만의 오프라인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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