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는 22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디 얼티밋 i 데이(THE ULTIMATE i DAY)`를 개최하고 플래그십 순수전기 모델인 THE iX와 X3 기반의 순수전기 SAV 뉴 iX3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THE iX는 국내 전기차 시장의 첫 번째 프리미엄 럭셔리 세그먼트 차량이다.
iX3는 이달 초 국내에 출시된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뉴 X3 기반의 순수전기차로 스포티한 내외관과 배출가스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iX는 사전계약분을 제외한 물량이 BMW 코리아의 온라인 판매 창구인 BMW 샵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며, 뉴 iX3는 오는 25일부터 BMW 샵 온라인을 통해서만 구매 가능하다.
이와 함께 BMW 코리아는 이번 행사에서 순수전기 4-도어 쿠페 모델인 i4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순수전기 풀 라인업을 동시에 선보였다. i4는 내년 1분기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BMW에 따르면, THE iX는 X5 수준의 전장과 전폭, X6의 전고, 그리고 X7의 휠 크기가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iX에는 극도로 얇게 디자인된 BMW 레이저라이트와 리어라이트가 장착돼 스포티한 감각을 높였다.
수직형 키드니 그릴엔 카메라, 레이더, 각종 센서가 장착됐다.
차체는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구조에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고성능 열가소성 수지, 고강도 강철, 알루미늄 등으로 이뤄졌다.
차체의 사이드 프레임, 레인 채널, 루프 프레임, 카울 패널 및 리어 윈도우 프레임은 모두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됐다.
이는 탑승공간의 안전을 극대화하는 핵심 요소인 동시에 차체 무게를 최적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실내는 프리미엄 라운지를 연상시키도록 디자인됐다.
지붕에는 전기변색 차광 기능이 탑재된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스카이 라운지가 적용됐다.
BMW에 따르면, 이 루프는 별도의 보강재나 선 블라인드가 없어 개방감이 좋고, 헤드룸을 넉넉하게 확보할 수 있어 모든 탑승객에게 여유로운 공간감을 제공한다. 더불어 버튼 하나로 유리를 불투명하게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헤드레스트 일체형 시트와 대시보드 등에는 올리브 잎 추출물로 가공된 친환경 천연가죽이 적용되며 센터 콘솔에는 FSC 인증 목재로 제작한 패널을 장착했다.
iDrive 콘트롤러와 볼륨 조절 다이얼, 기어 셀렉터, 시트 조작 및 메모리 버튼은 크리스탈로 제작됐다.
대시보드 위에는 12.3인치 인스트루먼트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되며, 운전석에는 BMW 그룹 최초로 육각형 스티어링 휠이 탑재됐다.
특히 THE iX에는 BMW의 최신 전기화 드라이브 트레인인 5세대 eDrive가 탑재된다.
이 새로운 전기화 드라이브 트레인을 통해 시스템에 적용된 2개의 모터는 가속 페달을 조작하는 즉시 최대토크를 발휘하고, 폭 넓은 영역에서 최대토크를 유지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iX xDrive50의 최대 출력은 523마력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6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iX xDrive40은 시속 100km까지 6.1초에 가속한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iX xDrive50이 복합 447km, iX xDrive40은 복합 313km다.
가격은 iX xDrive40이 1억 2,260만 원, iX xDrive50이 1억 4,630만 원이다.
iX3는 최고출력 286마력을 발휘하는 BMW 5세대 eDrive 통합 전기 구동계가 탑재된다.
이에 따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8초에 가속할 수 있다.
1회 주행 가능 거리는 344km다.
여기에 X3와 비교해 차체 무게중심이 74mm 낮다.
이외에도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어시스트,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탑재된다.
iX3는 BMW 샵 온라인을 통해 M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7,590만 원(개별소비세 적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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