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써달라" 요청하자…뺨 맞고 쓰러진 편의점 알바생

입력 2021-11-22 22:07  


편의점의 아르바이트생이 손님에게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청했다가 뺨을 맞고 쓰러지는 영상이 공개돼 공분이 일고 있다.
트위터의 한 이용자(@ehdns_0604)는 지난 21일 오후 5시42분께 "진짜 화나서 못 참겠다. 지인이 알바하면서 마스크 안 쓰고 온 손님한테 마스크 써달라고 했다가 뺨 맞았다"는 글과 함께 당시 폐쇄회로TV(CCTV) 영상을 올렸다.
45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젊은 여성으로 보이는 알바생이 자신의 마스크를 가리키며 손님에게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청하는 듯한 모습이 나온다.
그러다 마지막 부분에 아르바이트생이 손님의 물건을 비닐봉지에 모두 담자 손님이 갑자기 왼손을 들어 아르바이트생의 오른쪽 얼굴을 강하게 때렸다.
아르바이트생은 큰 충격에 그대로 털썩 쓰러지고 손님은 유유히 물건을 챙겨 나갔다.
정확한 사고 장소와 시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상 게시 시간을 볼 때 21일 오후쯤으로 추정되고 있다.
영상은 이미 81만 조회수를 넘기고 2만4천회의 리트윗을 기록하며 인터넷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민사 형사 소송을 제기해라" "미쳤다" "충격이다" "반드시 경찰에 신고하고 합의해주지 말아라" 등 폭행 손님을 비판하는 댓글들을 많이 달았다.
한편 트위터 작성자는 "가해자의 경우 초상권 때문에 얼굴을 가렸지만, 피해자는 뒷모습이고 그가 가리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영상은 트위터(https://twitter.com/ehdns_0604/status/1462340642537807877?s=21)에 접속하면 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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