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내년에 높은 물가상승에 직면" [KV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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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11-23 13:46  

[사진=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처]

베트남이 내년에 높은 물가상승을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가 또 다시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베트남 기획투자부 산한 국가사회경제정보예측센터(NCIF, National Center for Socio-Economic Information and Forecast)의 루꽝칸 사무총장은 현지매체 베트남넷과의 인터뷰에서 내년에 베트남은 높은 인플레를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칸 사무총장은 "세계 경제는 공급망 붕괴, 물류비 대란 그리고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요인으로 내년에 높은 인플레이션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며 "베트남의 경우도 정부가 당초 목표한 올해 물가상승률 4% 미만 유지는 가능해 보인다. 하지만, 국제 유가 상승으로 촉발된 가격 상승은 베트남도 내년에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칸은 "지난 2008년의 세계 금융위기 다음 해부터 베트남은 높은 인플레이션율을 기록했으며 한때 18%까지 치솟기도 했다"며 "내년에도 당시와 같은 패턴의 인플레 위기가 베트남에 나타날 것으로 올해의 낮은 소비자물가지수가 내년의 물가 안정으로 읽어지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칸 사무총장의 발언은 지난 12일 베트남 중앙은행 총재 발언과 내용을 같이하는 주장이다.

당시 베트남 중앙은행 응우옌티홍 총재는 국회에 출석해 "2022년 코로나19로 인한 악영향으로 세계 경제는 높은 인플레 위험에 직면할 것이며, 베트남도 이 위험에서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경고성 발언을 한 바 있다.

한편, 베트남 중앙은행은 올해 모두 세 차례에 걸쳐 1.5-2%의 금리를 인하했는데, 이로 인해 물가상승률도 2012년 이후 처음으로 3%를 넘어섰다.

또한 경기 회복을 위해 통화 공급을 늘리고 금리를 낮추며 수요를 자극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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