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뒷마당' 코스타리카와 디지털·친환경 협력

정원우 기자

입력 2021-11-23 17:20   수정 2021-11-23 17:46

    한-코스타리카 정상회담
    "친환경, 디지털, 인프라 협력
    문 대통령이 23일 오전 청와대에서 카를로스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청와대 제공)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카를로스 알바라도 케사다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코스타리카는 미국의 뒷마당으로 불리는 중미의 핵심국가로, 디지털과 친환경 등 미래산업 분야에 우리기업들의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정원우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양국이 한차원 더 높은 수준의 협력(행동지향적 포괄적 동반자 관계)을 이뤄가자는데 합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양국은 더 가까워질 것입니다. 친환경, 디지털, 과학기술, 인프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를 기대합니다.]

    알바라도 대통령은 ‘미주의 한국으로 불리기를 희망한다’고 공개 석상에서 밝힐 정도로 한국에 대한 애정을 보여왔습니다. 이번에도 “한국이 코스타리카를 전략적인 파트너로 인식해 달라”면서 적극적인 협력을 희망했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 이후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항공우주, 수소경제, 문화 콘텐츠, 관광 등 구체적인 협력 분야도 실렸습니다.

    정상회담 이후 과학기술과 디지털 정부 등 4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됐습니다. 코스타리카가 추진하는 디지털 정부 구축을 비롯해 전기열차 등 우리 기업들의 진출도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스타리카는 환경 분야 국제 선도국으로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2050 목표 달성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입니다. 무엇보다 북미와 남미를 잇는 경제적 요충지로 우리 기업들의 미국과 남미 진출의 생산기지 후보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올해 3월 한-중미 FTA가 전체 발효되면서 통상 기반도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지난 8월 콜롬비아에 이어 이번 코스타리카와의 정상외교를 통해 문 대통령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중남미 국가들로 경제외교 지평을 넓히는데 주력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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