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램테크놀러지, 현직 부사장 지분 처분에 '급락'

박승원 기자

입력 2021-11-26 09:09  

램테크놀러지가 현직 부사장의 보유 지분 전량 처분 소식에 장 초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오전 9시5분 현재 램테크놀러지는 전 거래일보다 801원(8.40%) 내린 8,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김홍달 램테크놀러지 기술사업부장(부사장)은 지난 22일 주당 8,890원에 3만주, 23일 주당 1만1,550원에 4만1,255주를 팔아치웠다. 각각 당일 상한가로, 약 7억원이 넘는 규모다.

주식 매도가 `가짜 보도자료`로 급등한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내부인이 이익실현을 위해 주가조작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현재 한국거래소는 주가를 조작한 세력이 있는지 최근 거래 내역을 면밀히 파악하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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