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26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천58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 잠정 집계치로 역대 최다였던 지난 24일 1천513명을 이틀 만에 경신했다.
전날(25일) 동시간대 1천507명보다 80명 많고 1주일 전(19일) 1천358명보다는 229명 많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25일 1천742명, 19일 1천377명이었다.
아직 집계 시간이 3시간가량 남아 있어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최다 기록을 또 새로 쓸 가능성도 있다. 역대 최다 하루 확진자 수는 24일 1천760명이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9월 24일 1천221명을 기록한 뒤 10월 마지막 주 400∼700명대로 줄었다가 이달 2일 1천4명으로 다시 치솟았다. 이어 16일 1천436명, 23일 1천734명, 24일 1천760명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후에 한 달도 채 안 돼 역대 최다 기록을 세 차례나 갈아치웠다. 25일에도 사흘째 1천700명대 기록을 이어갔다.
26일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9천734명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 최종 집계치는 다음 날인 27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