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외국인 입국 전면 차단…감염자 정보기관이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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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11-28 22:46  

이스라엘, 외국인 입국 전면 차단…감염자 정보기관이 추적





이스라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 차단을 위해 2주간 외국인 입국을 전면 차단하기로 했다.

또 이스라엘은 사생활 침해 논란을 일으켰던 전화 추적 시스템도 재가동하고, 여행 금지대상 아프리카 국가도 50개국으로 확대하는 등 변이 유입 차단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이스라엘은 27일 밤(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오미크론 변이 차단을 위해 외국인의 입국을 한시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단 2주간 모든 외국인의 이스라엘 입국이 불가능해진다.

또 해외여행 후 입국하는 이스라엘 국민은 백신 접종과 무관하게 사흘간 격리해야 한다.

백신 접종자의 경우 사흘간 의무격리 후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야만 격리가 해제된다. 미접종자는 7일간 격리한다.

델타 변이보다 확산력과 침투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된 이후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한 것은 이스라엘이 처음이다.



또 이스라엘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및 접촉자의 신속한 파악과 대처를 위해 국내 정보기관인 신베트의 전화 추적 시스템도 재가동하기로 했다. 추적 대상은 여행 금지국에서 귀국 후 확진 또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 등으로 한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베트의 추적 시스템은 테러 대응용이지만, 이스라엘은 과거 코로나19 유행 때도 이 추적 시스템을 가동해 사생활 침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스라엘은 오미크론 변이의 존재가 확인된 직후인 지난 25일 남부 아프리카 7개 국가를 여행금지 국가로 지정했는데, 이날 여행금지 국가를 50개국으로 확대했다.

여행 금지국에서 돌아오는 이스라엘 국민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지정 호텔에서 7일간 격리하며, 2차례 PCR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어야만 격리에서 풀려난다.

이 밖에도 백신 접종자에게 발급되는 `그린 패스` 미소지자 대상 행사의 제한 인원을 100명에서 50명으로 조정했다.

이번에 결정된 조치들은 29일 자정부터 시행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전략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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