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억만장자 투자자 "오미크론 증상 경미할 땐 증시에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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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11-30 08:17  

美 억만장자 투자자 "오미크론 증상 경미할 땐 증시에 활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종인 ‘오미크론’의 증상이 경미하다는게 밝혀지면 미국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퍼싱 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빌 애크먼은 전일 "아직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기는 이르지만, 초기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오미크론 바이러스은 증상이 가볍거나 보통이고 전염성은 더 높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만약 이것이 사실로 판명된다면, 이것은 시장에 약세가 아닌 강세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크먼은 오미크론의 증세가 경미하다는 것이 밝혀지면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인 요인이며, 채권시장에는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돼 보고된 오미크론 변이를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최초 발견 의사는 오미크론의 증상이 경미하다고 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더 많은 데이터 분석이 필요하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WHO(세계보건기구)는 오미크론 변이의 진단, 치료, 백신의 방어효과를 파악하려면 몇 주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AFP 통신 등에 따르면 WHO는 "오미크론으로 인해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이 일어날 경우 결과가 심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애크먼은 팬데믹과 시장의 격동을 두고 과거에도 몇 차례 발언했다.

지난해 2020년 3월 코로나19 위기가 절정에 달했을 때 CNBC에 출연해 투자자들에 "지옥이 오고 있다"고 경고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기업들에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을 한달 간 봉쇄할 것을 촉구했다.

올해 7월에는 델타 변이가 경제 재개에 큰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아닐 것이라며 경제 재개에 힘입어 금리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0월에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즉각 자산매입을 축소하고, 가능한 한 빨리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애크먼이 이끄는 퍼싱스퀘어의 운용자산은 약 130억 달러다. 주요 투자처는 지난 3분기 말 기준 로우스, 힐튼, 레스토랑 브랜드, 치폴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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