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질병센터 "오미크론 대응 위해 모든 성인 부스터샷 접종 필요"

입력 2021-11-30 08:41   수정 2021-11-3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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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오미크론 확산 막기 위해 부스터샷 접종 필요"
바이든 "오미크론 따른 봉쇄 조치 없을 예정"
바이든 "美 제약사, 오미크론 백신 개발 중"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미국 내 모든 성인이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고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추가적인 확산세를 막기 위해 18세 이상 모든 성인이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매우 큰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WHO는 "오미크론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오미크론이 이전에 보고된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염섬이 더 강할 경우 환자 및 사망자 수가 급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윌렌스키 국장은 "남아프리카에서 처음 발견된 오미크론의 전염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면서 "전 세계 과학자들이 오미크론과 관련된 백신 효과를 긴급히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몸에 이상 반응이 있을 경우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오미크론 확산세를 큰 폭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오미크론 사태로 인한 추가 봉쇄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봉쇄 조치 대신 추가 부스터샷 접종으로 오미크론 사태를 해결할 예정"이라며 "철저한 방역 수칙과 마스크 착용으로 오미크론 확산세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패닉을 초래할 정도는 아니라며, 미국 제약사들이 현재 오미크론 변이에 특화된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CNBC)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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