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미국 내 첫 오미크론 감염자 확인 [글로벌 이슈]

입력 2021-12-02 08:21   수정 2021-12-02 08:21

    美 11월 ADP 민간부문 고용 53만4천명…예상 상회
    美 EIA 원유재고 90만9천배럴 감소
    제프리스 "국제유가 배럴당 150달러 돌파 가능"
    미국의 민간 고용 지표가 11월에도 안정적인 증가세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시간 1일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11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 보다 53만 4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0
    월에 발표된 수치보다는 소폭 낮았지만 월가 전문가들이 예상한 전망치인 52만 5천명은 웃돈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두고 마켓워치의 전문가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은 안정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내 델타 변이 감염률이 다시 증가하고 있어서 고용 증가세가 12월에는 감소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한 오미크론이 변수가 될 확률이 높아졌다며 고용 지표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이날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 EIA에 따르면 지난 26일로 집계가 끝난 주간 원유 재고가 90만 9천 배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 80만 배럴 보다 더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두고 글로벌 IB 가운데 제프리스는 국제유가가 향후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날 제프리스의 선임 전략가는 경제가 완전히 재개될 경우 국제유가가 현 수준에 비해 훨씬 더 높은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이미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아시아 일부 지역이 봉쇄된 상황에서도 유가가 80달러를 넘었다며, 팬데믹이 진정된 이후 전 세계 국가들이 완전히 개방된 상태에서는 국제유가가 충분히 15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외에도 오늘 시장 관계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도 주목했습니다. 이날 파월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12월 FOMC 회의에서 더 빠른 테이퍼링을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현재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물론 높긴하지만 우려될 정도는 아니라면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더 적극적인 도구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연준의 테이퍼링이 금융시장에 파괴적인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 경제가 현재 매우 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CDC, 미국 내 첫 오미크론 감염자 확인
    마켓워치 "바이든, 입국 제한 강화 조치 발표 예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더 엄격한 입국 제한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지 시각 1일 마켓워치의 보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여행 하루 전에 코로나19 음성 검사서를 요구하는 방안을 포함해 해외 입국자들의 입국 요건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시각 2일인 내일, 바이든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코로나19 대유행을 통제하는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마켓워치는 이때 해당 입국 제한 조치가 포함될 것으로 봤습니다.
    현재 미국에 입국하려면 탑승 3일 이내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검사 시한을 1일로 단축하는 방안 외에도 도착 후 음성 검사를 요구하고 또 자가격리를 의무화하는 방안이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1월 8일, 백신 접종 완료 여행객들에게 국경을 열었던 것과 비교됩니다.
    한편 현지 시각 1일 CNBC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확진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여행을 갔다가 귀국했다고 했습니다. 또, 백신 접종을 다 한 상태이며 또 현재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해당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들은 모두 음성 판정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WHO에 따르면 현지 시각 12월 1일 기준 오미크론 변이는 약 23개국에서 발견됐습니다. 미국에서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만큼 24개국으로 그 숫자는 늘어났습니다.
    OECD “글로벌 인플레이션 장기화 전망”
    OECD “G20 인플레이션, 내년 중 4.4% 상승 전망”
    美 10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년비 6.2%↑…1990년 이후 최고
    OECD가 현재 전 세계를 강타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낸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시간 1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OECD는 내년까지 높은 인플레이션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키는 배경에 오미크론 변이 사태와 공급난 차질이 있다며 각국 통화정책 담당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OCED가 공개한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에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다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치는 석달 전에 비해 급격히 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OECD는 주요 20개국의 물가상승률이 내년 중 4.4% 상승할 것이라며 9월에 예상했던 3.9%보다 약 0.5%포인트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어서 전 세계 국가들 가운데 미국과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가장 심할 것이라며 물가 전망치를 각각 3.1%에서 4.4%로 올렸습니다.
    실제로 최근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6.2% 오르면서 무려 30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10월 개인소비지출도 급등하면서 199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 역시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4.2% 오르면서 2011년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상태입니다.
    이를 두고 로런스 분 OECD 수석 분석가는 높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각국 정책 당국자들의 역할이 이전보다 중요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만큼 각국 중앙은행이 더 공격적인 대응에 나서야된다는 분석입니다. 또 미국의 경우 어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테이퍼링을 가속화시키기로 결정했다면서, 각국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물가 상승률을 낮추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서 팬데믹 이후 나타난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이 예상보다 전 세계 경제에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급난 차질이 현재 각국 인플레이션을 심화시키고 있다면서 공급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절한 시스템을 마련해야 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선진국과 신흥국간의 경제 양극화도 극복해야 될 과제라면서 신흥국에 대한 지원을 통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GM, 포스코 케미칼과 합작 법인 설립 계획 발표
    GM, 미국 내 새 공장서 음극활물질 공정 예정
    제너럴 모터스가 전기차 배터리 생산과 관련해 한국 화학 회사인 포스코 케미칼과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현지 시각 1일 CNBC의 보도에 따르면 제너럴 모터스는 공급망 문제에 더 잘 대응하기 위해 포스코 케미칼과 합작 회사를 설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제너럴 모터스는 포스코 케미칼과 구속력이 없는 계약서를 체결했으며 조만간 최종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해당 소식에 GM의 주가는 수요일 오전 거래에서 4% 상승하며 주당 약 60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CNBC의 보도에 따르면 두 회사는 2024년 북미에 새로운 시설을 열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GM은 해당 공장에서 전기자동차용 음극재로 알려진 배터리 소재를 공정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해당 음극재는 배터리 비용의 약 40%를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더그 파크스 GM 부사장은 이번 계약이 두 회사 모두에게 상당한 투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CNBC는 해당 소식을 전하며 제너럴 모터스를 비롯한 다른 자동차 제조 업체들도 비용을 줄이고 공급망 중단 위험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배터리와 공급망을 일원화고 또, 공급망을 자국으로 가져오려고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외에도 바이든 행정부는 반도체 칩 부족 사태가 대규모 공장 폐쇄로 이어지자 반도체 회사들에 제품을 미국에서 생산하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제너럴 모터스는 이번 소식과 관련해 공장의 위치, 비용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캐시우드, 트위터 주식 110만주 매수
    BTIG “스퀘어·페이팔, 핀테크 대위기 불구 매력적”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의 아크인베스트먼트가 트위터 주식을 대거 매입했습니다.
    현지 시각 1일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는 트위터 주가가 전날 43달러로 52주 신저가까지 하락하자 110만 주에 이르는 주식을 매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매수 금액은 거의 4천 900달러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배런스는 트위터 주식이 하락한 배경으로 현지 시각 29일 창업자인 잭 도시가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한 소식을 지목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월가의 미친 소 짐 크레이머는 해당 소식에 시티그룹이 트위터의 목표주가를 60달러에서 4달러로 하향 조정한 걸 언급하며 구체적인 매수 이유를 들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캐시우드는 1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새로 부임한 아그라왈의 수익화 전략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검증 플랫폼’으로서 트위터의 역할 또한 주목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한편 시장은 트위터보다 스퀘어에 조금 더 낙관적인 평가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잭 도시가 트위터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사임한 후 비트코인 핀테크 업체인 스퀘어 경영에 집중하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이와 관련해 마켓워치는 BTIG의 분석가인 마크 팔머의 말을 인용해 핀테크 대위기 속에서도 스퀘어와 페이팔은 매력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스퀘어가 단순한 결제서비스를 넘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묶는 일종의 ‘슈퍼 앱’으로 부상할 기회가 있다며 낙관적인 평가를 했습니다.
    이외에도 스웨어의 에프터페이 인수에도 주목했습니다. 앞서 스퀘어는 에프터페이의 인수를 통해 본격적으로 할부 구매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 것을 선언했습니다. 이미 스퀘어 주주들은 인수를 승인했고 에프터페이 주주들은 12월 초 안에 승인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렇게 트위터, 그리고 스퀘어와 관련된 소식들 투자하실 때 잘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한국경제TV  뉴스콘텐츠국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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