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진자 발생에 급락한 뉴욕 증시 [글로벌마켓 A/S]

신인규 기자

입력 2021-12-02 07:16  

오늘 미국은 오미크론 변이 첫 확진자 발생 소식이 시장의 다른 이슈를 모두 덮었습니다. 오후에 백악관 수석 의료 고문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가 브리핑을 했는데요. 미국 내 첫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양성판정으로 확인이 됐고, 22일 남아공을 방문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가운데는 확진 판정을 받은 인물이 없고 증상도 경미하는 게 백악관의 설명이지만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는 대목이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파우치 박사는 예방적 차원에서 기존 백신 부스터샷을 빨리 맞는 게 더 좋다는 답을 했지만, 오늘 기자회견에서도 오미크론 변이에 개량된 백신을 맞아야 하지 않냐는 질문이 나오기도 했고요.

뉴욕 증시는 오미크론 확진자 첫 사례가 알려진 뒤부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섹터별로는 경기 민감주가 가장 많이 빠졌습니다. 델타 항공이나 카니발처럼 장 초반 반등하던 여행주들은 7%대 하락 마감했습니다. 3대 지수 모두 장 막판에 낙폭이 컸습니다.

사실 오늘 장에서 나온 경제 지표는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11월 비농업부문 고용 지표도 시장 예상보다 좋았고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도 소폭이지만 컨센서스를 웃돌았습니다. 오늘 공개된 베이지북에서도 구인난이나 공급망 문제는 남아있지만 12개 지역 연방은행이 모두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보고를 했는데 문제는 이같은 보고 자료가 11월 19일까지, 오미크론이라는 변수가 영향을 끼치기 전까지 집계한 데이터라 오늘 장에서는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지는 못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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