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 개시…자동환전·AI번역 지원

박찬휘 기자

입력 2021-12-02 17:57  

520여종의 미국 주식 및 ETF 투자 가능
내년 초 5,000여개 종목으로 확대 예정


토스증권은 해외주식 서비스의 대고객 전체 오픈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토스증권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서 국내주식과 함께 520종 이상의 미국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오픈에 앞서 11월 한 달 간 진행된 해외주식 서비스 사전신청에는 약 70만명의 고객이 몰렸는데, 이 가운데 64.2%가 2030 MZ세대 투자자로 집계됐다.

토스증권은 국내 주식과 마찬가지로 해외주식 종목명이 낯설 수 있는 투자자들을 위해 브랜드 및 키워드 검색 기능을 강화했다. 구글을 검색하면 구글을 서비스하는 알파벳의 기업 정보는 물론, 해당 종목이 포함된 ETF, 관련 섹터(IT)의 종목, 최신 뉴스와 관련 콘텐츠까지 모두 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자체 개발한 해외뉴스 AI 번역 엔진을 통해 언어의 다름으로 제한됐던 해외주식 정보에 대한 양과 질을 제고했다다. 이는 토스증권의 딥러닝 전문가들이 직접 만든 주식 관련 뉴스에 특화된 번역 엔진으로, 500만건 이상의 번역 데이터 학습을 통해 해외 뉴스를 공급받는 즉시 실시간 번역된 뉴스를 제공한다.

메뉴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브랜드 탭에서는 식음료, 의류, IT 등 일상 속 브랜드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전기차, 반도체, 게임 등 키워드 기반으로 대표 종목들을 보여준다. 투자자 탭에서는 워렌 버핏, 캐시 우드 등 유명 투자자들의 투자 철학과 보유 종목 리스트를 소개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 그 밖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배당주와 ETF 상품도 확인할 수 있다.

토스증권은 내년 초까지 투자 가능 주식과 ETF를 5,000여 개 종목으로 확대하고, 내년 1분기 중 해외주식 소수점 투자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윤민정 토스증권 프로덕트 오너(Product Owner)는 "토스증권을 통해 국내주식을 경험한 사용자들의 경험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투자 포트폴리오를 해외로 확대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기존 고객들은 별도의 앱 설치나 해외주식 투자를 위한 추가 계좌 개설 없이 손쉽게 해외주식 투자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차별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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