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마이라’ 제2막 관전 포인트 #35년 전 사건의 진실 #심리적인 변화 #감정적인 교류

입력 2021-12-03 14:40  




OCN 토일드라마 ‘키마이라’가 김도훈 감독과 배우 박해수가 직접 뽑은 제2막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키마이라`는 강력계 형사 재환(박해수 분), 프로파일러 유진(수현 분), 외과의사 중엽(이희준 분)이 각자 다른 목적으로 35년 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폭발 살인사건, 일명 ‘키마이라’의 진실을 쫓는 추적 스릴러다.

특히 매회 높은 몰입감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반환점을 돌고 있는 ‘키마이라’의 김도훈 감독과 박해수가 직접 제2막 관전 포인트를 뽑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1. 점차 드러나는 35년 전 ‘키마이라’ 사건의 진실

원인을 알 수 없는 의문의 폭발사고가 발생하고, 강력계 형사 박해수와 FBI 출신 프로파일러 수현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박해수와 수현은 수사를 통해 35년 전 마천시에서 발생한 연쇄폭발 살인사건과 수법이 유사하다는 점과 피해자 염동헌(손완기 역)이 그 사건의 특종을 터뜨린 기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다음 타깃이 된 강신일(한주석 역)이 35년 전 사건을 수사했던 형사였다는 점과 당시 용의자로 체포된 이상우의 유서가 조작됐다는 점,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받는 이희준(이중엽 역)이 이상우의 친아들이라는 사실과 함께 35년 전 ‘키마이라’ 사건의 진실이 점차 밝혀지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김도훈 감독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어가는 35년 전 사건의 실체와 이를 추리해 내는 재미는 물론 다양한 추측을 자아내는 현재와 과거 사건 속에 감춰진 인물들 사이의 미스터리가 ‘키마이라’만의 매력”이라고 밝혔다.

#2. 의심에서 공조로… 주인공의 심리적인 변화

극 중에서 박해수는 의문의 연쇄폭발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중 CCTV를 포함한 증거를 토대로 이희준을 긴급 체포하는 등 그에 대한 의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 특히, 아버지처럼 따르던 강신일(한주석 역)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한 박해수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이희준을 찾아가 격한 몸싸움을 벌인 바 있다.

그러나 이희준이 과거 ‘키마이라’ 사건의 용의자 이상우의 아들이라는 점을 알게 된 박해수는 왠지 모르게 그가 진범이 아니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고, 그에게 연민을 느끼기 시작한다. 박해수의 심리 변화와 함께 자신이 ‘키마이라’라고 주장하는 남성이 등장하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된다.

이에 박해수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사건을 추리해 나가는 캐릭터들의 다양한 심리적인 변화를 보는 재미가 있다”고 전하며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3. 대립과 공감을 넘나드는 캐릭터들의 감정적인 교류

지난 1화에서 자신의 방이 연쇄살인범의 방과 똑같다며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만든 수현은 박해수를 포함한 중산 경찰서 식구들과 함께 수사를 진행하며 분노하고, 술자리를 갖는 등 점점 그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된다.

또한 수현은 한국에 쫓겨오게 된 이유로 피해자의 진술만 믿고 무고한 사람을 범인으로 지목해 자신이 보는 앞에서 그 사람이 자살하게 된 사연을 털어놓으며 깊은 속내를 조금씩 드러내는 등 주변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희준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며 그를 향한 적개심과 분노를 참지 않았던 박해수는 이희준의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됐다. 35년 전 진범을 잡아 아버지 이상우의 결백을 밝히고 싶다는 이희준의 솔직한 심정을 들은 박해수는 이희준을 위로하고 그의 감정에 공감하며 오히려 그를 돕게 된다.

이처럼 캐릭터들의 인간적인 면모는 물론 대립과 공감을 넘나드는 감정적인 교류를 보여준 ‘키마이라’는 각 인물들의 흥미진진한 사연과 거듭되는 반전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만큼 앞으로 어떤 충격적인 반전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도훈 감독은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진범의 정체를 추리해 나가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매회 예상치 못한 인물들의 사연과 반전이 거듭되는 가운데 서서히 밝혀지는 주인공들의 비극적인 사연과 이를 이겨내려는 노력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니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도훈 감독과 박해수가 뽑은 제2막 관전 포인트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고 있는 OCN 토일드라마 ‘키마이라’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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