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교회 확진자 6명 늘어 17명…오미크론 확산 우려

입력 2021-12-04 13:07  


국내 첫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확인된 목사 부부가 다닌 교회에서 오미크론 의심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미추홀구 A교회의 코로나19 관련 확진자는 전날 6명이 추가돼 모두 17명으로 늘었다.
이들 확진자 6명은 오미크론 변이 의심 확진자로도 분류돼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 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 17명 중 7명은 이미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됐다.
나이지리아 방문 후 지난달 24일 귀국한 40대 목사 부부는 다음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난 1일에는 국내 첫 변이 오미크론 감염자로 판명됐다. 이후 부부를 공항에서 자택까지 차를 태워 준 우즈베키스탄 국적 지인 B씨, 목사 부부의 아들, B씨의 부인·장모, B씨의 지인 C씨가 추가로 변이 오미크론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들 중 B씨의 부인·장모, C씨 등 3명이 지난달 28일 오후 1시 수백명이 참석한 예배에 다녀온 사실이 드러나 변이 오미크론 감염의 추가 확산도 우려되는 실정이다.
방역당국은 이들 3명이 교회 예배에서 접촉한 411명과 이 교회 다른 시간대 예배에 참석한 369명 등 78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변이 오미크론 확진자는 목사 부부 관련 7명과 경기도 거주 여성 2명 등 9명이다.
인천시는 확진자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며 접촉자 분류와 관리 업무를 진행하는 한편 오미크론 변이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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