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공급망 불안 철저 대비…4천개 품목 선제 파악"

정원우 기자

입력 2021-12-06 10:45   수정 2021-12-06 16:04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
"자유무역 앞에 놓인 장벽 넘어야"
문 대통령이 6일 오전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달부터 조기경보시스템을 가동하여 대외의존도가 높은 4,000개 품목을 중심으로 주요국의 생산과 수출 상황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경제안보 핵심품목을 지정하고 비축 확대, 수입선 다변화, 국내 생산 등 품목별 수급 안정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6일 오전 코엑스 무역센터에서 열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우리는 끊임없이 자유무역 앞에 놓인 장벽을 넘어야 한다"며 "코로나로 인한 이동 제한과 공급망 불안이 가중되고, EU는 탄소국경조정제를 도입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물류 정체에도 적극 대응하겠다"며 "통합 물류 정보 플랫폼을 통해 기업에 물류 상황을 실시간 제공하고, 해외 공동물류센터 확충과 물류비용 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수출 시장도 더욱 넓혀가겠다"며 "내년 초 RCEP이 발효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시장이 넓어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메르코수르, 태평양동맹, 걸프협력이사회, 아랍에미리트와 FTA를 추진해 중남미와 중동 시장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경제의 저탄소 전환 움직임에 대해서도 "글로벌 환경 규범 강화에 대응해 기업의 탄소배출 감축 노력을 지원하겠다"며 R&D와 세제 지원 확대 등 정부 노력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이 6일 오전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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