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끝까지 안 맞겠다"던 성우 쓰복만, 해명 보니

입력 2021-12-06 19:38  


성우 겸 유튜버 쓰복만(본명 김보민)이 코로나19 백신 관련 발언에 대해 해명을 내놨다.

쓰복만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자신이 백신 미접종자라는 사실을 알렸다.

그는 "요즘 답답한 것. (백신) 안 맞았다고 하면 이상하게 보거나 혹은 놀라는 사람들이 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지 않은가. 나는 그냥 끝까지 안 맞을 거다. 내 인생 누가 책임져주는 것도 아닌데"라고 썼다.

이어 "어떤 집단 안에서 강요하는 분위기도 싫다. 내가 마치 폐 끼치는 사람이 되는 은근한 분위기. 스스로도 그런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정말. 절대 웃을 일이 아닌데 농담처럼 `너 내일 연락 안 되는 거 아냐`라며 주고받는 대화도 불편하다"고 토로했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쓰복만은 `오해`라며 해명을 내놨다.

그는 "내가 가지고 있는 신체적 문제로 걱정이 앞섰고 고민의 결과에 대한 선택이었다"며 "미접종자에 대한 분위기가 마치 죄지은 것처럼 되는 것이 조금 답답한 마음에 적어 본 글이 오해가 되었던 것 같다. 죄송하다. 분명한 것은 양쪽 모두를 존중하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사진=SNS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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