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우려 불식 나선 화이자 "부스터샷, 오미크론에도 효과" [뉴욕증시 나우]

신인규 기자

입력 2021-12-08 23:43  

여기는 미국 동부시간 8일 오전 9시 32분입니다. 오늘 3대지수 선물 보면 오늘 장은 숨고르기에 들어갈 수도 있지 않나 생각해볼 수 있는 흐름이었는데, 현지 시간 오전 7시 경에 나온 화이자의 발표가 시장의 상승 동력을 만들어낼지가 주목할 부분이 될 듯 합니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 기존 화이자 백신 접종으로는 효력이 약해졌다는 우려가 있었는데요. 화이자가 실험 결과를 토대로 자사 백신을 3회 접종을 할 경우에는, 그러니까 기존 백신 접종 코스인 2차 접종 후에 부스터샷을 맞게 되면 오미크론 변이 예방 효과도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만큼을 얻을 수 있다는 공식 발표를 했습니다. 오미크론 전용 백신에 대한 개발도 내년 3월까지는 제공할 수 있다고 했고요. 알버트 불라 화이자 회장은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현재는 1,2차 접종 후 부스터샷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최선의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화이자는 프리마켓에서 1%대 상승을 했고, 화이자와 백신을 공동개발한 바이오엔텍 주식은 개장 전 4% 가까이 뛴 가격으로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를 옅게 만드는 뉴스가 이번주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그래도 오늘같은 날은 장 막판까지 흐름을 잘 살펴봐야겠습니다. 화이자 외 주목할만한 지표와 종목들도 살펴볼까요.

구겐하임이 워런 버핏이 보유한 종목으로 유명한 식품기업 크래프트 하인즈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습니다. 기업의 가격 변화가 제품 수요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수 있는가 하는 것을 프라이싱 파워라고 하는데요. 구겐하임이 볼 때 하인즈의 프라이싱 파워가 떨어지고 있고 이렇게 되면 지난해 내놓은 매출이나 이익 부문 목표 달성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프리마켓에서 하인즈의 주가는 1.4% 가까이 떨어졌고요.

대체육 분야 대장주로 꼽히는 비욘드 미트 주가가 프리마켓에서 1.8% 가량 오르고 있습니다. 경영진을 새로 영입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진 뒤 주가가 오르는 모습이고요. 에단 브라운 CEO는 이번에 새로 영입한 임원들이 "소비자가 감당한 수 있는 비용 구조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고 평했습니다.

세계 최대 사모펀드 그룹 가운데 하나인 블랙스톤은 해밀턴 제임스 부사장이 은퇴 후 우리돈 6천억원 규모의 보유주식을 매도하며 주가가 3.5%대 하락했습니다.

유가는 서부텍사스산중질유 기준 전거래일 대비 0.4% 가량 오르면서 배럴당 72.3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고요. 그동안 하락했던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도 연 1.495% 선에서 상승 흐름 보이면서 1.5% 선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