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온라인 상품가격 전례없이 상승…1위는 옷"

입력 2021-12-10 08:28  


(사진=연합뉴스)


공급 병목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미국 온라인 쇼핑 물품의 가격이 전례 없이 상승하고 있다.

매체 배런스는 어도비(ADBE)의 데이터를 인용해 11월 온라인 물품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3.5% 급등했다며, 어도비가 2014년 디지털 경제를 추적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물가상승률이라고 전했다. 어도비 데이터는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판매자를 기준으로 미국에서 온라인상 판매된 1억 개 이상의 제품을 추적했다.

어도비는 “현재 전체 소비자 지출의 4분의 1이 온라인에서 이뤄진다”며 "디지털 경제가 전체 경제에서 중요한 구성 요소"라고 설명했다.

어도비의 패트릭 브라운 부사장은 "공급은 부족한 반면 소비자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며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기록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을 보여줬다"고 진단했다.


(사진=The Business of Retail CSA)

그는 "특히 의류는 다른 카테고리에 비해 품절이 많이 되고 있다"면서도 "소비자물가지수(CPI) 편입품목인 장난감, 컴퓨터, 스포츠용품은 오프라인에선 가격이 올랐고 온라인상에선 여전히 가격이 더 저렴한 편"이라고 전했다.

의류는 온라인 인플레이션을 가장 잘 보여주는 품목 중 하나다. 11월에 가격이 17.3% 상승했는데, 온라인 의류 가격은 9개월 연속 9% 이상 연속 상승했다.
이외에도 식료품과 가전제품의 가격이 각각 3.9%, 4% 올랐다.

의료 장비 및 용품, 스포츠 용품, 꽃 및 관련선물의 가격도 각각 5.7%, 6.8%, 15.5% 상승했다.

반면 가격이 하락한 품목에는 책, 보석류, 컴퓨터가 꼽혔다. 각각 2.3%, 3.7%, 5.6% 떨어졌다.

어도비에 따르면 11월 전체 온라인 지출액이 1140억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13.6% 증가했다. 11월 한달동안 온라인서 공개된 품절 메시지만 30억 건에 이르렀다.
또 미국 최대 쇼핑 대목인 홀리데이 시즌의 매출은 전년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점쳤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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