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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올해 韓 물가상승률 2.3%로 상향…성장률은 4% 유지

강미선 기자

입력 2021-12-14 09:33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한국의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2.3%로 높여 잡았다.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4.0%로 유지했다

ADB는 14일 `2021 아시아 경제 보충전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ADB는 올해 한국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4월 1.3%에서 9월 2.0%, 이달 2.3%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전망치도 4월 1.5%, 9월 1.6%에서 이달 1.9%로 올려 잡았다.
이로써 ADB의 올해 한국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4%) 전망치보다는 낮고, 한국은행(2.3%) 전망치와는 같다.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은 올해 4.0%, 내년 3.1%로 지난 9월 전망치가 유지됐다.
한국을 포함 아시아 46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제외)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9월 7.1%에서 7.0%로, 내년 전망치는 5.4%에서 5.3%로 0.1%p씩 하향조정됐다.
ADB는 "오미크론 등 새 변이, 일부 지역의 낮은 백신공급과 백신 효과성 감소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위험이 여전히 역내 경제성장에 주요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의 예상보다 급격한 경기둔화, 글로벌 공급망 차질 장기화,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가 경기위축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ADB는 "아시아 개발도상국은 상대적으로 공급망 충격이 적어, 견조한 수출수요와 확진자 감소로 인한 경제활동 회복 영향에 직전 전망 대비 성장률이 소폭만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46개국의 물가상승률은 올해 2.1%, 내년 2.7%로 ADB는 전망했다.
ADB는 "공급망 차질이 아시아 국가들의 물가상승률 상방압력으로 전이되지 않아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예측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ADB는 코로나19에서 경제가 회복되면 기상이변, 기후변화와 관련한 중기적 위험이 주요 리스크로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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