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게임` 퇴출…폭등한 게임주 어쩌나 [이지효의 플러스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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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12-14 17:00   수정 2021-12-14 17:00

`돈 버는 게임` 퇴출…폭등한 게임주 어쩌나 [이지효의 플러스 PICK]

    # `발목잡힌 P2E`

    <앵커>

    다음 키워드는 `발목잡힌 P2E` 입니다.

    P2E가 뭐였죠?

    <기자>

    Play To Earn 의 약자입니다.

    요즘 게임업계에서 떠오른 화둔데 한마디로 `놀면서 돈 번다` 이런거죠.

    <앵커>

    게임에서 자원을 캐서 코인으로 받고 이런 걸 말하는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요즘 게임업체가 NFT나 가상자산하고 뭔가 연계된다는 설이 조금이라도 돌기만 하면 관련주가 폭등하는 일 자주 찾아볼 수 있는데요.

    올해 4분기 코스피 코스닥 전 종목에서 가장 주가가 많이 뛴 종목이 어딘지 아십니까?

    바로 게임빌이었습니다.

    상승률만 310.12%로 3만원 대였던 주가가 15만원대까지 치솟았는데요.

    게임빌의 경우 지난 9월 말 자회사인 게임빌플러스가 국내 3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원 지분을 추가로 취득해

    2대 주주에 올라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0월부터 주가가 본격적으로 뛰기 시작했죠.

    게임빌에 이어서 위메이드맥스가 주가 상승률 306.57%로 두 번째입니다.

    위메이드와 위메이드맥스도 비슷한 시기에 주가가 급등했는데요.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위메이드트리를 흡수합병하기로 했고,

    블록체인을 적용한 `미르4`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주가가 오름세를 이어왔습니다.

    <앵커>

    블록체인에 NFT에 이런 기대감으로 오른 주식들이잖아요.

    그런데 키워드에 발목이 잡혔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기자>

    한마디로 P2E로 상승한 종목들이 P2E 때문에 발목이 잡혔다 라는 얘깁니다.

    문제의 게임은 나트리스의 `무한돌파 삼국지 리버스`인데요.

    P2E 형태의 게임인데, 규제당국이 퇴출수순을 밟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어떤 점 때문인가요?

    <기자>

    무돌 삼국지는 게임 내 임무 또는 퀘스트를 완료하면 코인을 지급하는데요.

    지급된 코인은 거래소 클레이스왑을 통해 빗썸 등에 상장된 클레이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NFT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P2E 게임을 허용하지 않거든요.

    무돌 삼국지는 앱마켓 사업자의 자율심의규제를 통해 국내에 게임을 출시했지만 게임위의 사후 모니터링에 적발돼 퇴출된 겁니다.

    <앵커>

    P2E 방식이 다른 나라에서는 등장하는 것 같은데 국내에서는 허용이 안됐군요.

    왜 막혀있는 겁니까?

    <기자>

    게임 내의 재화를 코인 또는 현금으로 교환하는 행위가 `사행성`을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죠.

    게임위의 결정에 이용자들은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미 음지에서는 게임 아이템 거래가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겁니다.

    또 현존하는 확률형 게임이 더 문제라는 지적도 많습니다.

    <앵커>

    그러게요. 사행성은 이미 지금도 충분히 있는데 이건 제대로 규제를 안하고 말이죠.

    그러면 최근들어 NFT 시장을 기웃거리던 우리나라 게임사들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이번 결정으로 우리나라의 나머지 게임사들 역시 파장이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실제 거래소에 따르면 게임빌이나 위메이드, 넷마블, 엔씨소프트 같은 주요 게임업체들이

    어제 크게 하락했고, 오늘도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그렇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규제가 게임업계에 미칠 영향력은 크지 않을 거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여파가 크지 않다고요? 어떤 이유 때문입니까?

    <기자>

    국내에서 P2E 게임 출시가 불가능하다는 점은 업계가 이미 인지했던 사실이거든요.

    또 주요 게임 업체들은 애초에 해외 출시를 목표로 한 P2E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NFT 기반의 P2E 게임이 허용되지 않는 탓에

    블록체인 게임을 서비스하거나 개발 중인 위메이드, 컴투스 등은 해외에서 게임을 출시하는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 측은 "국내에서 P2E 게임 서비스가 종료된 것은 이변이 아니다"라며

    "애초 해외 출시를 목표로 하는 대형 게임사들에는 중립적인 영향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앵커>

    이제는 게임사들의 해외 사업을 눈여겨 볼 때가 된 것 같네요?

    어디가 유망하다고 봐야 됩니까?

    <기자>

    결론부터 말하면 인기 IP를 보유하고 있는 게임사를 눈여겨 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는데요.

    사실 NFT든 P2E든 간에 모든 게임사들이 다 도입한다고 하면 별다른 경쟁력이 될 수 없거든요.

    그래서 결국에는 또다시 프리미엄 IP의 싸움이 될수밖에 없다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거론되는 유망 게임사로는 리니지 IP를 보유한 엔씨소프트나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 검은사막과 도깨비로 알려진 펄어비스, 그리고 오딘의 카카오게임즈 정도가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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