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급등·FOMC 경계 하락…MS 3.2%↓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입력 2021-12-15 06:51   수정 2021-12-15 07:00

11월 생산자물가지수 전년비 9%상승…연준 매파 전환 가능성
머스크 대량매각 소식에 테슬라 약보합 마감
유럽·중국·베트남 하락

[글로벌시장 지표 / 12월 15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14일(현지시간) FOMC 테이퍼링 논의를 하루 앞두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6.77포인트(0.30%) 떨어진 3만5,544.1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4.88포인트(0.75%) 하락한 4,634.09, 나스닥은 175.64포인트(1.14%) 내린 1만5,237.64에 마감했다.
이날 주요 기술주는 오후 거래에서 하락폭을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이어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전일비 3.2% 하락했고. 소프트웨어업체 어도비는 6.6% 하락했다.
또 도요타가 2030년까지 배터리 구동 전기차에 35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포드의 주가는 1.9% 하락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9억650만달러의 주식을 추가로 매각했다고 발표한 뒤 테슬라 주가는 0.8% 하락했다.
이에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는 CNBC의 `하프타임 리포트`에 출연해 "대형주(Large Capital)들의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했다"며 "지난 2018년에 있었던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물가 지표는 연준의 급격한 매파 전환 가능성에 힘을 실어줬다.
미국 노동부는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8%, 전년 대비 9.6% 급등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노동부가 생산자물가 통계 작성을 개시한 2010년 이후 최고치였다.
마켓필드 애셋 매니지먼트의 마이클 야올 최고경영자(CEO)는 보고서를 통해 "오늘 아침 PPI 지표는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과소평가가 미국 경제 전반에 퍼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진단했다.

[특징주]
■ 기술주

대형기술주들도 마이크로소프트가 3.2% 급락했고, 넷플릭스와 구글은 각각 1.0%, 1.3% 하락했다.
애플, 메타, 아마존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 자동차주
테슬라의 주가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9억650만 달러어치의 주식을 대량 매각했다는 소식에 이날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포드의 주가는 경쟁사 도요타가 전기자동차 판매 대수를 2030년까지 350만대로 확대하겠다는 발표를 내놓은 이후 1.8% 하락 마감했다.
■ 제약주
화이자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사망률을 크게 낮춰준다는 최종 결과를 내놓았다는 소식에 0.6% 상승마감했다.
■ 은행주
골드만삭스와 JP모건체이스 같은 은행주는 금리상승 기대에 각각 1.0%, 0.7%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 비욘드 미트
대체육 기업 비욘드 미트의 주가는 투자회사 파이퍼 샌들러가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하면서 9.5% 상승했다.

■ 랄프 로렌
골드만삭스가 랄프로렌의 12개월 목표주가를 낮추면서 랄프로렌의 주가는 2.6% 하락 마감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이날 하락마감했다.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7포인트(0.84%) 하락한 469.56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68.16포인트(1.08%) 내린 1만5453.56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47.60포인트(0.69%) 떨어진 6895.31,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2.80포인트(0.18%) 빠진 7218.64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 증시는 이날 일제히 하락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53% 내린 3,661포인트로 마쳤고, 선전성분지수는 0.5%,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0.05% 떨어졌다.
이날 중국 본토에서 오미크론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6명 발생했고 이 중 51명이 본토 확진자라고 발표했다.
여기에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가 중국 당국에 소환돼 300만 위안에 달하는 벌금형을 받았다는 소식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하락마감했다.
VN지수는 0.19p(0.01%)로 소폭 하락하며 1476.0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총 거래액은 전 장에 6.75% 가량 늘어난 27조6천5백억동(VND) 미화로는 약 12억달러를 기록했다.
증시 애널리스트들은 오늘도 증시 거래량이 지난 20거래일 평균을 하회하자 "거래량이 늘어나지 않으면 단기간에 1500선 도전은 어려울 것"으로 전날과 같은 의견을 냈다.
호찌민거래소는 166개 종목이 상승, 201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노이거래소는 94개 종목 상승, 149개 종목 하락을,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는 183개 종목 상승 그리고 153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4.36p(0.21%) 하락한 1,516.44p로 마감했다. 9개 종목이 상승을, 19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도 2.88p 떨어진 454.68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0.21p 내린 112.09p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원유 수요 전망을 낮춘 가운데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56달러(0.8%) 내린 배럴당 70.7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IEA는 이날 월간보고서를 통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포함되지 않은 비OPEC 산유국들의 내년 석유 공급이 하루 10만배럴 가량 낮아질 것이라며 수요 전망도 같은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금]
국제 금값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선물은 전일대비 16.00달러(0.9%) 내린 온스당 1772.3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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