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보면 친구엄마 떠올라"…머스크, 부유세 주장 워런 의원과 설전

입력 2021-12-15 10:23  




일론 머스크가 미 정치인과 또다시 불화를 빚었다. 부유세 도입을 주장하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마찰이 생긴지 한달만이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의 인물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를 선정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머스크가 노조를 파괴하고 연방 세금도 한 푼 내지 않은 인물이라고 입을 모았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올해의 인물이 세금을 내도록 하고 모든 사람의 돈을 공짜로 쓰는 무임승차를 막기 위해 세법을 바꾸자"고 14일(현지시간) 트윗했다.



이에 머스크는 "마음대로 추측말라(Stop Projecting)"이라는 문구와 함께 폭스뉴스의 기사링크를 첨부해 맞대응했다. 기사는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자신의 혈통을 원주민으로 속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머스크는 "당신을 보면 어렸을 때 친구의 엄마가 화가나서 아무 이유 없이 모두에게 소리를 질렀던 때가 떠오른다"고 트윗했다.

한편 엘리자베스 워런은 오랫동안 부유층을 겨냥한 부유세를 도입하는 방안을 구상해온 상원의원이다. 앞서 2019년 ”세금 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혁해 초뷰우층의 소득 뿐만 아니라 그들의 재산에도 세금을 매길 때가 됐다”고 발언했다.

이후 지난 10월 그녀는 와이든 상원 재정위원장과 함께 지난 10월 초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부유세안을 발표했다. 기업과 부유층의 조세 회피의 억제를 목적으로 수천억 달러의 수입이 예상된다는 것이 골자다.

머스크는 당시 부유세안을 두고 "민주당은 다른 사람들의 돈을 다 쓰고 나면, 또 찾으러 올 것"이라며 "사기꾼들은 자본 배분과 소비를 혼동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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