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 40대 운전가 기중기 차에 치여 사망

입력 2021-12-15 21:54  


도로에서 일하던 환경미화원이 70t(톤) 기중기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날 40대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안전운전의무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 40분께 기중기 차량을 몰다가 서울 강북구 번동의 한 도로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환경미화원 정모(45)씨를 차량 범퍼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정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씨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다른 환경미화원의 담당 구역을 대신 청소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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