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대치선경 가로주택사업 수주…정비사업 누적 4조원 돌파

홍헌표 기자

입력 2021-12-19 20:07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대치선경3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고 4조 385억 원으로 2년 연속 4조 클럽에 가입했다.

대치선경3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66표 전체 득표(득표율 100%)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치선경3차아파트는 지난 2014년 수직증축 리모델링조합을 설립하고 사업을 추진했으나, 인근 상가를 포함한 3,568.80㎡ 부지를 통합 개발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사업성을 높여 지하 7층, 지상 18층, 총 68가구 규모의 고급 주상복합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 바로 옆에 위치한 대치 선경3차아파트는 교통 및 생활환경이 뛰어나고, 대치동 학원가 등 교육시설과 대치초·숙명여중·단대부중 등 우수한 학군까지 갖춰 강남에서도 가장 핵심 입지를 자랑한다.

현대건설은 대치 선경3차아파트에 가로주택사업 최초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적용한 ‘디에이치 대치역’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남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디에이치 대치역’은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형태를 강조하고, 수직적인 상승감을 더해 기념비적인 건축물의 파사드를 연출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 이후 매년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 원 이상을 수주한 현대건설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재개발사업인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4조 7,383억 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시공사 선정 예정인 산본 개나리13단지 리모델링사업(2,198억 원)에도 포스코건설과 컨소시엄으로 단독 입찰해 수주를 앞두고 있고, 안산 고잔연립3구역 재건축사업(2,616억 원 규모), 수원 신명동보아파트 리모델링사업(3,053억 원 규모),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 재개발(4,490억 원 규모), 잠원 갤럭시1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1,850억 원 규모) 등 수주시 수주액 5조 원 돌파도 가능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아직 연내에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되는 사업지들이 1조 원 이상 남아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과 5조 클럽 가입, 업계 최초 3년 연속 1위까지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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