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NDF시장, 원·달러 환율 급등 터키발 외환위기 전조? NO! 산타 랠리는 온다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1-12-20 09:15   수정 2021-12-20 09:15

    이번 주말은 크리스마스입니다. 코로나 사태가 지속되자, 월가에서는 산타 랠리가 올 것인가를 놓고 논쟁이 일고, 그 가운데 Fed가 급진적인 출구전략을 결정한 이후 터키 등 신흥국 금융시장은 심상치 않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또 지난 주말 역외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급등해 외환위기를 겪은 우리 입장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사안인데요. 오늘은 이러한 내용들을 짚어보겠습니다. 도움 말씀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안녕하십니까? 미국 증시가 12월 FOMC 직후 상승세에서 벗어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 움직임을 정리해 주시지요.
    -美 증시, 연준의 급진적 출구전략 ‘적응 기간’
    -블랙아웃 종료, 윌리엄스와 퀄스 발언 주목
    -엇갈린 해석, 불확실성 ’해소‘보다 증폭
    -`네 마녀의 날`(quadruple witching day), 변동성 확대 요인
    -지수선물ㆍ지수옵션과 개별주식옵션ㆍ개별주식선물
    -통화정책 완화에서 긴축으로, 변동성 더욱 확대
    -콜로라도 등 자연재해와 오미크론 우려 확대

    Q. 미 증시가 다우를 중심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지만 증시 앞날에 대해서는 크게 불안해 하지 않는데요. 왜 그렇습니까?
    -美 배런스 “인플레 정점을 지났다는 안도감”
    -11월 CPI 6.8%, 예상치 6.7∼6.8% 부합
    -4월 후 예상 뛰어넘는 인플레 쇼크 중단
    성장률과 관련, ‘스태그플레이션’ 완화
    -3분기 장률 2.0%, 2분기 6.9% 대비 크게 하회
    -올해 4분기 성장률, 7% 상회 전망
    -급진적인 출구전략, 각종 캐리자금 유입
    -美 국채금리 하락에도 달러인덱스 급등세

    Q.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Fed가 급진적인 출구전략을 추진한 것에 대해 해석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왜 금융위기 때와 달리 급진적인 출구전략을 추진하는 것입니까?
    -출구전략, 금융위기 당시에 비해 ‘조기 종료’
    -금융위기, 13년 첫 언급 이후 14년 10월 종료
    -코로나 사태, 9월 첫 언급 이후 내년 3월 종료
    -금융위기, 테이퍼링 종료 이후 15년 12월 인상
    -코로나 사태, 내년 3월 종료 이후 곧바로 인상
    -인플레 안정 위해서는 기대심리부터 잡아야
    -기대가설, 인플레 안정 의지 확실하게 줘야
    -코로나 사태, 금융위기와 달리 ‘성장 훼손’ 적어
    -산타 랠리, 최소한 산타를 어렵게 하지 않을 것

    Q. 이 시간을 통해 터키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지난 주말 터키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터키, 코로나 이후 ‘대통령 리스크’ 시달려
    -에르도안, 포퓰리즘 대명사로 강력한 독재자
    -코로나 후 스태그플레이션, 금리인하로 대처
    -터키, 코로나 이후 ‘대통령 리스크’ 시달려
    -외국인과 내국인 자금이탈, 금융시장 난기류
    -리라화, 올해 50% 폭락…대부분 12월에 발생
    -지난 주말 리라화와 주가, 각각 8% 이상 급락
    -국제금융시장 “금융위기 발생했다” 평가

    Q.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처럼 대통령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데요. 대통령이 잘못해 국가가 위태했던 과거 사례가 많지 않습니까?
    -노멀에서 ‘뉴 노멀’과 ‘뉴 앱노멀’ 시대
    -종전의 규범과 이론, 더 이상 통하지 않아
    -최고통수권자, 신속한 정책과 의사결정 중요
    -‘세계는 하나’ 중심국과의 관계 설정 중요
    -필리핀 두테르테, 성급한 中과 관계개선 실수
    -파키스탄과 스리랑카, 일대일로 참여로 파탄
    -중남미 좌파 대통령, 중국 유화 제스처로 악화

    Q.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앞으로 Fed가 신속하게 출구전략을 추진할 경우 터키처럼 국가부도 일보 직전까지 몰리는 신흥국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지 않습니까?
    -신흥국 달러 부채, 2020년부터 만기 도래 집중
    -IIF, 25년까지 매년 4000억 달러씩 상환해야
    -터키, 이미 외화자산보다 외화부채 많은 상황
    -신흥국 달러 부채, 2020년부터 만기 도래 집중
    -90개 신흥국, 과다 부채와 외화 부족에 시달려
    -신흥국, 코로나 대처 위해 2.5조 달러 필요
    -IMF 총재, 1조 달러 구제금융 재원 마련 호소
    -미국 등 선진국 출구전략, 신흥국 외화사정 악화

    Q. 터키가 실제로 금융위기가 발생할 가능성과 지난 주말 3대 평가사로부터 헝다 그룹이 최종적으로 부도 처리됨에 따라 중국의 금융위기 발생 가능성을 함께 말씀해 주시지요.
    -S&P “헝다 사태는 선택적 디폴트” 최종 처리
    -선택적 디폴트, 피치와 무디스의 ‘제한적 디폴트’
    -낮은 글로벌화와 레버리지 비율, 국부적 성격
    -국부적 성격, 위기에 따른 비용 중국이 부담
    -유동성 위기→시스템 위기→실물경기 위기
    -모리스 골드스타인의 지표로 위기 여부 판단
    -터키 외화 보유 부족, 외부자금으로 충족해야
    -긴급자금 지원 놓고, 美·中 ‘또 한차례 격돌’

    Q. 터키가 지금의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국이 구원 투수로 나설 가능성은 얼마나 됩니까?
    -터키와 미국 관계, 에르도안 취임 이후 악화
    -미국인 목사 인질 억제, 트럼프 정부와의 마찰
    -시리아?예멘 등 테러 적성국에게 무기 판매
    -바이든, 중동 문제 트럼프 정부와 차이 없어
    -에르도안, 中에 구원의 손길 요청 여부 ‘관심사’
    -터키의 지리적 요충성, 美·中 새로운 마찰
    -에르도안의 외줄타기 독자노선, 경제 파탄 오나

    Q. 지난 주말 뉴욕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는데요. 혹시 터키 사태에 따라 우리가 영향 받을 가능성은 없습니까?
    -지난 주말 NDF, 원?달러 환율 7원 이상 급등
    -미국과의 600억 달러 통화 스와프, 올해 말 종료
    -외화사정 충분, 일부 외환위기 우려는 ‘기우’
    -한미 통화스와프 종료 이후 적정보유고 논란
    -직접 보유한 외화 규모만 4600억 달러 넘어
    -외화사정 충분, 일부 외환위기 우려는 ‘기우’
    -국내 증시, 최소한 산타를 어렵게 하지 않을 것
    -제2 외환위기설 등 인포데믹?리스크 데믹 ‘경계’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경제TV  뉴스콘텐츠국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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