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운전면허시험장 이전 탄력…'바이오메디컬 복합단지' 조성 본격화

임동진 기자

입력 2021-12-22 09:32  



수도권 동북부의 자족기능과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차세대 바이오메디컬 복합단지’ 조성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안병용 의정부시장,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22일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서울특별시·의정부시·노원구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한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3월 세 기관이 체결한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한 기본 협약`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세 자치단체가 지원 사항을 정하는 후속 협약이다.

‘차세대 바이오메디컬 복합단지’의 핵심 앵커시설을 유치할 도봉 운전면허시험장을 의정부시 장암동 254-4 일원으로 이전하는 것이 골자다.

시와 구는 도봉 운전면허시험장이 이전되는 의정부시 장암동 254-4 일원 인근에 주민 편익시설이 조성되도록 의정부시와 협의해 500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시가 보유한 의정부시 장암역 환승주차장 지분(약60%)을 의정부시에 매각해 환승주차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수락리버시티 1·2단지의 행정구역 조정도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관련법 등에 따라 상호 협력한다.

서울시는 지난 9월 서울시의회 동의를 받고, 이전지 개발제한구역 해제 고시 시점에 지급할 지원금 100억 원을 내년 예산으로 확보하는 등 지원협약 이행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인근 창동차량기지도 2025년까지 남양주로 이전한다는 목표로 추진 중인 만큼 창동·상계 일대를 동북권의 일자리·문화 중심인 신도심으로 육성하는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와 구는 67,420㎡ 규모 도봉 운전면허시험장과 19만7400㎡ 규모의 창동차량기지 부지에 대형병원, 세계 유수의 제약회사, 의료분야 연구기관 등의 유치를 추진해 동북권을 바이오 의료생태계를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메디컬 복합단지로 도약시킨다는 목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창동 차랑 기지와 도봉 운전면허시험장 같은 가용할 수 있는 부지가 조만간 활용돼 차세대 바이오메디컬 복합단지가 조성되면 일자리가 창출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공간이 들어설 것”이라며 “480만 명이 거주하는 노원구, 의정부시를 포함해 수도권 동북부를 연결하는 네트워크형 건강도시의 테스트베드로서의 ‘차세대 바이오메디컬 복합단지’를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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