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드뷔, 그라피티 아티스트 걸리가 창조한 독보적 걸작 ‘엑스칼리버 걸리 모노투르비옹’ 에디션 공개

입력 2021-12-24 11:50  




한도를 모르는 대범함과 화려함으로 독창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이며 1995년 이래로 현대 고급 시계 제조 분야에서 확고한 개척자적 위치를 자리매김하고 있는 스위스 시계 브랜드 로저 드뷔가 단순한 선에서 영감을 받은 독보적인 걸작 ‘엑스칼리버 걸리 모노투르비옹(Excalibur Gully Monotourbillon)’ 에디션을 공개했다.

하이퍼 시계 제조 세계에서 도전을 주저하지 않고 획기적인 걸작들을 창조해나가는 로저 드뷔는 지난 11월 전 세계 유명 도시 문화 예술가들로 이루어진 어반 아트 집단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알리는 첫 번째 에디션을 공개한 바 있다.

이어서 그 두 번째 주자인 프랑스 출신의 그라피티 예술가 걸리(Gully)와 함께 시계 제조와 그라피티의 세계를 결합해 로저 드뷔의 상징적인 엑스칼리버 모노투르비옹의 별 시그니처를 재해석한 ‘엑스칼리버 걸리 모노투르비옹’을 탄생시켰다.

걸리는 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프랑스 전역에서 그라피티 작업으로 이름을 떨쳤던 인물이다. 현재는 자신의 익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스트리트를 벗어나 스튜디오에서 작업하며 유수의 갤러리에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차용의 대가인 걸리는 극현실주의에서부터 초현실주의, 입체파, 팝아트까지 모든 운동을 결합해 마치 아이의 눈으로 본 것처럼 예술의 역사를 여행하는 익살스럽고 서사적인 걸작들을 창조해내고 있다.

이처럼 여러 세계를 결합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지닌 그는 화려하고 파격적인 아이디어로 로저 드뷔의 상징적인 별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컬러풀한 그라피티의 세계와 결합하여 한층 대담하고 눈부신 모습의 엑스칼리버 모노투르비옹을 제시한다.

특히 최신 기술 소재를 사용한 시계 케이스와 무브먼트 전체에 적용된 날렵한 라인은 새로운 차원으로 올라선 로저 드뷔의 시계 제조 전문 기술을 보여줄뿐만 아니라 걸리의 창조적 표현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흥미로운 캔버스가 되어준다.

메종의 고급 시계 제조 전문 기술과 걸리의 재치 있는 예술적 재능이 만나 탄생한 엑스칼리버 모노투르비옹에는 그가 의식적으로 차용한 별 시그니처를 자신의 그라피티와 결합시켜 그의 스타일로 재구성된 별 장식이 돋보인다. 유명한 싱글 라인 기법을 사용하여 GULLY 알파벳을 적용한 태그는 그의 최초의 스트리트 작품에 대한 경의를 담고 있다. 먼저 걸리의 손이 시계 중앙에서부터 시작해 11시 방향으로 이동하며 G의 초안을 그려낸다. 그 라인은 3시 방향으로 향하다가 중간 지점에서 방향을 변경하여 부분적으로 Y 문자를 표현한다. 또 이 라인은 투르비옹의 중앙으로 이동하기 전 9시, 12시, 6시, 3시에 차례로 도달한 후에 4시 방향으로 향한다. 이 라인이 중앙으로 복귀하면서 두 개의 L이 그려진 것이 명확하게 드러나고, 투르비옹 주위에 U를 부분적으로 그려 넣는 것으로 글자가 완성된다. 다이얼에 서명을 하는 듯한 연속적인 움직임으로 탄생한 글자들은 다이얼의 좌측 상단과 우측 하단에서 평행하게 조화를 이루며 두 개의 별을 그리도록 설계되어 있어, 별의 재해석을 뛰어넘어 엑스칼리버 모노투르비옹을 새롭고 독보적인 걸작으로 재창조한 걸리의 독창성이 잘 드러나 있다.

메종의 시계 제작자들은 어반 아트에서 사용되는 스프레이 프린트에서 영감을 받아 발광성의 유색 래커로 글자를 채우는 한편, 아워 마커와 핸즈에는 슈퍼루미노바(Super-Luminova™)로 채워 넣어 메종의 빛과 발광에 대한 열정과 집념으로 UV 빛 아래에서 환하게 빛나는 매력을 발산한다. 한층 발전된 기술적 기량으로 가득한 현대적이고 밝은 색조는 아티스트의 세계를 상기시키는 동시에 미적 조화와 독특한 마감을 만들어내며 특별함을 선사한다.

로저 드뷔의 기술적 기량은 RD512SQ 칼리버 자체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난다.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2배나 경량성이 뛰어난 비자성의 티타늄 소재를 하부 투르비옹 케이지에, 미러 폴리싱 마감 처리한 비자성의 코발트 크롬 소재를 상부 투르비옹 케이지에 각각 적용하여 시계 중량을 16%나 감소시켜 효율성을 최적화했다. 그 결과 칼리버는 자기장에 더 강한 저항을 보이며 파워 리저브가 72시간까지 급진적으로 향상되어 착용자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러한 시계 제조 기량은 시계의 모든 부품을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장식하는 것뿐만 아니라 샌드블라스트 처리한 상단 표면과 연마한 모서리각과 같이 예상치 못한 모순된 장식 기법들을 요하는 제네바 품질 인증(Poincon de Geneve)으로 더욱 돋보인다.

전 세계 8점만 한정 생산되어 희귀성을 강조한 ‘엑스칼리버 걸리 모노투르비옹’은 42mm 직경의 다크 그레이 DLC 티타늄 케이스에 담겨 출시된다. 블랙 송아지 가죽 스트랩에는 퀵 릴리즈 시스템(QRS)이 탑재되어 있어 착용자가 쉽게 교체할 수 있어 편안함과 유연성을 보장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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