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GS건설, 도시정비사업 '5조 클럽' 달성

입력 2021-12-27 11:45   수정 2021-12-27 14:24


현대건설과 GS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각각 5조원을 넘어섰다.
현대건설은 올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5조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전날 총공사비가 4천490억원 규모인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돼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이 5조2천741억원(사업지 21곳)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흑석9구역 재개발은 지하 7층∼지상 25층, 21개 동, 총 1천536가구의 공동주택과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흑석9구역은 흑석뉴타운에서도 유일한 평지일 뿐만 아니라 지하철 9호선 흑석역과 도보 5분 거리인 초역세권 입지다. 올림픽대로와 동작대교로의 진·출입이 용이해 여의도·용산·강남으로 이어지는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도 좋다.
또 초·중등학교와 전통시장, 중앙대학교병원 등 흑석뉴타운의 거의 모든 교육·편의시설이 흑석9구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만큼 흑석뉴타운에서 가장 좋은 입지라고 현대건설은 소개했다.
현대건설은 흑석9구역에 자사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적용한 `디에이치 켄트로나인`(THE H KENTRONINE)을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특히 현대건설은 이달에만 서초 잠원동아아파트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흑석9구역 재개발까지 6개 사업지에서 1조7천928억원을 수주하는 뒷심을 보였다.
이달 31일 수의계약을 통한 시공사 선정 총회가 예정된 서울 잠원 갤럭시1차아파트 리모델링(1천850억원 규모)과 대치 비취타운 가로주택(907억원 규모)까지 추가로 수주하면 액수는 더 늘어나게 된다.

아울러 GS건설도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5조원을 넘어섰다.
GS건설은 전날 서울 관악구 신림1구역(지분 40%·4천616억원)과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4천992억원) 재개발 공사를 잇달아 수주한 데 힘입어 누적 수주액이 5조1천436억원에 달했다.
현대건설에 이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2위로, GS건설의 정비사업 사상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15년(8조여원)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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