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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감염자 격리기간 단축할 듯…"지침 개정"

입력 2021-12-27 18:33   수정 2021-12-27 18:34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 가능 기간이 비(非) 변이, 델타 변이와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내달 오미크론 감염자의 격리 지침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7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는 정도의 바이러스 배출 기간은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에 큰 차이가 없다"면서 "(이는 오미크론 감염자의) 격리 기간을 좀 단축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된다. 과학적 검토를 거쳐 이르면 1월 초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침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은 최근 오미크론 감염자 72명에게 얻은 검체 171건을 조사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를 배양할 수 있는 기간이 증상 발생 뒤 10일 이내로, 비변이 바이러스나 기존 알파, 델타 변이와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더라도 증상 발생 뒤 10일이 지나면 전파력이 없음을 의미한다.

이에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격리 기간을 비변이, 델타 변이 감염자 수준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증상 발생 뒤 14일간 격리하고 있는데, 델타 변이 감염자와 마찬가지로 증상 발생 뒤 11일 정도로 줄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경우 배양 양성율(배양에 성공할 확률)이 56%로, 델타 변이(36%)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장은 이에 대해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에 비해 세포에 잘 결합하고 잘 증식해, 높은 감염력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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