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오미크론 우려·차익 실현에 혼조 마감…항공주 강세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입력 2021-12-29 06:54   수정 2021-12-29 08:08

美격리지침 완화에 투자심리 일부 개선…확산세 급등에 '주춤'
기술·반도체주 약세
유럽·베트남 상승·중국 혼조

[글로벌시장 지표 / 12월 29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28일(현지시간) 오미크론에 대한 확산을 우려하며 혼조세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5.83포인트(0.26%) 상승한 3만6398.21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84인트(0.10%) 내린 4786.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9.54포인트(0.56%) 떨어진 1만5781.72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이날도 오미크론 확산세와 관련 소식을 주시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에도 미국 보건당국이 격리 지침을 완화한 것은 투자 심리 개선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미 질병 통제 및 예방센터(CDC)는 전일(현지시간 27일) 코로나 감염자와 밀접접촉자의 격리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단축했다. CDC는 이번 지침이 코로나 감염자의 전파력이 증상이 나타나기전 2일부터 이후 3일 동안이 가장 강하다는 증거가 늘어남에 따른 것이며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감염자 급증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항공업계는 격리기간이 길어 인력난이 심해지고 있다며 격리 기간 단축을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
일부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에 따른 투자자들의 경제적 타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MJP 웰스 어드바이저스의 브라이언 벤디그 사장은 전날 주가 상승은 "시장이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단기적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크로스마크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수석 시장 전략가는 “시장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더 이상 초기와 같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다만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일 기준 144만 명으로 팬데믹 이후 최대를 기록해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세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
이날 제약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주가는 전일 대비 각각 2.01%, 2.20% 떨어졌다.
반면 여행주는 일부 반등에 성공했다.
보잉의 주가는 오미크론의 확산 등으로 주춤했지만 11월 수주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는 소식에 이날 1.46% 상승했다. 아메리칸항공은 2.04% 올랐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택 가격 상승률은 둔화한 모습을 보였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계절 조정 10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연율로 19.1% 상승해 지난 9월의 19.7% 상승에서 하락했다. 20개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연율로 18.4% 올라 전월 기록한 19.1% 상승에서 하락했으며 월가의 예상치인 18.6% 상승도 밑돌았다.
[특징주]
■ 기술주
애플은 1.04 달러(0.58%) 내린 179.29 달러로 마감했고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 테슬라
테슬라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다만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웨드부시 소속 애널리스트 다니엘 아이브스는 강한 중국 수요와 미국·독일의 신규 공장 개설을 배경으로 앞으로 12개월 동안 테슬라 주가가 약 30%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반도체주
반도체주는 이날 약세를 보였다.
대장주 엔비디아는 6.23 달러(-2.01%), AMD는 153.15달러(-0.78%) 로 거래를 마쳤다.
■ 제약주
백신업체 화이자와 모더나의 주가는 나란히 떨어졌다. 화이자는 1.19 달러(-2.01%) 내린 58.01 달러, 모더나는 5.44 달러(-2.20%) 하락한 241.44 달러로 하락했다.
■ 여행주
보잉은 실적개선 소식에 2.96 달러(1.46%) 오른 206.13 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반등에 성공했고, 아메리칸항공은 0.37 달러(2.04%) 뛴 18.54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크루즈업체 카니발은 0.05 달러(0.24%) 밀린 20.90 달러로 마감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28일(현지시간) 일제히 소폭 상승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57% 상승한 7,181.11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81% 오른 15,963.70으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 역시 0.56% 상승한 4,311.93으로 장을 끝냈다.
영국 런던 증시는 이날 휴장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A주 3대 주가지수는 일제히 상승 개장 뒤 상하이종합지수만 하락 전환해 저점에서 혼조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는 하락 후 반등했다.
오후장에서 주가지수는 모두 상승 전환했는데 창업판지수는 장중 1% 이상 상승했다.
종목별 거래 상황을 보면 염호리튬, 디지털화폐, 스마트제지 섹터가 상승했고 석탄, 전력 등 섹터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39% 상승한 3630.11P, 선전성분지수는 0.83% 오른 14837.87P, 창업판지수는 1.05% 상승한 3328.56P로 장을 마쳤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첫 발생 소식에도 상승했다. VN지수는 11월 26일 이후 처음으로 1490선에 안착했다.
이날 VN지수는 5.51p(0.37%) 상승한 1,494.39p로 장을 마쳤고, 11월 25일 베트남증시 사상 최고치인 1500선을 바로 눈 앞에 두게 됐다..
총 거래액은 전 장에 비해 31% 증가한 29조3천억동(VND) 미화로는 약 12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8.99p(0.59%) 상승한 1,523.54p로 마감했다. 14개 종목이 상승을, 14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도 8.64p 오른 458.05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0.07p 상승한 110.44p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0.52달러(0.69%) 상승한 76.09달러에 마감했다.

[금]
국제금값은 달러강세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물 금가격은 0.14%(2.45달러) 내린 1806.35 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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