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6,561억원 규모 해양플랜트 1기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미국 석유기업, 셰브론으로부터 해양 플랜트 1기를 6,561억 원에 수주했다.

이번 플랜트는 심해 설비에 전력을 공급하고 가스전을 제어하는 설비(Field Control Station, FCS)로, 현재 셰브론이 운영하고 있는 호주 서부 해안의 잔스아이오 가스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대우조선은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해양 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며 오는 2025년 3분기까지 거제 옥포 조선소에서 플랜트 건조를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LNG 운반선 2척에 이어 이번 해양 플랜트 1기까지 더해 올 들어 대우조선 수주액은 9억7천만 달러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배를 웃도는 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