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우려·빅테크 급락에 美증시 하락…테슬라 6%↓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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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1-14 06:46   수정 2022-01-14 07:09

금리인상 우려·빅테크 급락에 美증시 하락…테슬라 6%↓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연준당국자 긴축 필요성 입모아
빅테크 약세 두드러져…스냅 10%↓
유럽 혼조·중국·베트남 하락


[글로벌시장 지표 / 1월 14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올해 3월 첫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빅테크를 비롯한 기술주가 급락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6.70포인트(0.49%) 내린 3만6113.6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67.32포인트(1.42%) 하락한 4659.0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81.58포인트(2.51%) 급락한 1만4806.81을 각각 기록했다.

시장은 이날 연준 관계자들이 올해 3월 첫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점에 주목했고, 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는 하락했다.

먼저 이얼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부의장 지명자는 상원 은행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연준이 오는 3월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종료하자마자 금리 인상을 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FOMC가 올해 몇 차례 금리 인상 경로를 예상한 것을 봤을 것"이라며 "연준은 자산매입이 종료되자마자 그것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브레이너드는 "팬데믹에서 경제를 돕기 위한 연준의 조치를 지지한다"며 "연준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낮출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올해 3월부터 시작해 3회 인상을 지지하며, 인플레이션이 악화할 경우 추가 인상이 가능하다며 4회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며 올해 3회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아마존(-2.4%), 마이크로소프트(-4.2%)의 하락 등 빅테크 종목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스냅의 주가는 약 10% 하락했고, 버진 갤럭틱의 주가는 회사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5억 달러 가량을 조달할 것이라는 소식에 19%가량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지난해 4분기 기업 실적 발표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날 델타 항공과 다음 날 JP모건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4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된다.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해 4분기 기업들의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22.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2% 상승에 그쳤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9.7% 높아졌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월스트리트저널의 예상치(0.4% 상승 전망)를 밑도는 것이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2010년 자료 집계 시장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미국의 지난주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3만명으로 전주 대비 2만3000 명이나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의 예상치 20만명을 웃도는 부진한 수치다.

[특징주]



■ 기술주


마이크로소프트 4.23%, 애플 1.9%, 아마존 2.42%, 알파벳 1.78% 하락하는 등 대형기술주들이 급락했다. 엔비디아도 5.09% 급락했다.

■ 자동차주

테슬라주가는 전기차인 사이버트럭의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며 이날 주가가 6.75% 급락했다.

리비안의 주가는 전반적인 기술주 매도 속에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회사를 떠난다는 소식에 7.13% 하락했다.

포드는 장중 4% 넘게 급등해 시가총액이 사상최초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포드의 주가는 2.25% 상승마감했다.

■ 항공주

델타 항공은 개장 전 예상치를 웃도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2.12% 올랐다.

보잉의 주가는 737맥스가 이르면 이달 중국에서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보도에 2.97% 뛰었다.

■ 건축주

주택건축 업체 KB홈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16.52% 폭등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 상승한 16,031.59로 장을 마쳤고, 영국 런던의 FTSE 100은 0.2% 오른 7,563.85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5% 하락한 7,201.14로 마무리됐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4,315.24로 약보합세였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17% 내린 3,555.26포인트로 마쳤고 선전성분지수는 1.96%,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가 1.71% 떨어졌다.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진 것이 이날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특히 톈진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톈진에서는 전파 경로를 파악할 수 없는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후 톈진시 대학생들이 전국 각지 고향으로 떠나면서 허난성 안양시를 비롯 일부 지역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오는 2월 4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코앞에 두고 있어 우려가 더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 증시가 하락마감했다. 미국의 금융정책 움직임을 주시하며 불안한 투자심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전날 1500 선에 진입했던 VN지수가 각종 기업 규제 이슈에 이를 다시 내준 탓이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46포인트(0.96%) 내린 1496.05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12.82포인트(2.71%) 내린 460.83으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1.52포인트(1.33%) 하락한 112.67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체 25개 업종 중 △정보기술(2.39%) △은행(1.31%) △건설자재(0.81%) △보험(0.24%) 등 4개의 부문만 상승했다. 나머지 21개 업종은 하락세를 기록했고, 이 중에서도 △기타금융활동(-7.29%) △전기제품(-5.76%) 등의 주가는 제일 크게 하락했다.

[국제유가]



국제 유가가 이날 소폭 하락했으나 배럴당 80달러를 웃도는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지속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으로 유가는 배럴당 82.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5.90달러(0.3%) 내린 온스당 1,821.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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