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2월 중 'V자 형태' 반등 예상"
3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톰 리는 "올해 들어 부진한 흐름을 보인 미국 증시가 2월 중에 `V자 형태`의 반등을 나타낼 것"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강한 반발 매수세에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우려 속에 올해 들어 부진한 흐름을 나타낸 바 있다.
S&P500 지수는 1월 들어 5.3% 하락해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고,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 역시 같은 기간 3.3%, 8.9% 하락한 바 있다.
이를 두고 톰 리는 "연준의 금리인상 리스크가 시장을 꾸준히 압박하고 있지만 증시 하락세가 점차 완화될 것"이라며 "2월 중에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서 "금리인상에 대한 불안감 속에 시장이 필요 이상으로 위축됐다"면서 "최근 들어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만큼 미국 증시에 강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톰 리는 지난 25일(현지시간)에도 최근 미국 증시 조정 구간을 매력적인 진입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당시 톰 리는 "올해 상반기에도 증시 불확실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지만, 현재의 시장은 극도로 과매도된 상태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 매수 기회를 잡지 못할 경우 3일 동안 5~7% 사이의 수익률을 놓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올해 하반기 중 미국 주식과 함께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들이 일제히 오를 것"이라며 "6월 중에는 증시 상황이 많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CNBC)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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