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4일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41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보다 2.2% 늘어난 수치이고, 영업이익률은 9.7%에서 9%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1,422억 원으로 10.7% 늘었다.
한국타이어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과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대란 등의 상황에서도 교체용 타이어 판매 증가와 효과적인 지역별 판매 가격 운용 등을 통해 이번 성과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비중은 약 37.7%로 전년 대비 3.1%p 상승했다.
한국타이어는 프리미엄 OE와 전기차 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포르쉐 `파나메라`와 BMW `X3 M`과 `X4 M`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성과를 냈으며,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아우디 `e-트론 GT`, 폭스바겐 `ID.4`에 공급하기도 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올해 매출액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 증가와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 42% 달성을 목표로 주요 시장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완성차 파트너십 강화, 전기차 시장 선점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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