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세계 수소차 시장에서 3년 연속 판매량 1위를 이어갔다.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에 팔린 수소차는 전년보다 83% 증가한 1만7,400대로, 이 가운데 `넥쏘`를 비롯한 현대차 차량은 9,300대를 기록하며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장 점유율로는 53.5%로, 직전 해보다 15.5% 포인트 가량 줄었다.
수소차 판매 2위는 `미라이` 2세대 모델을 앞세운 일본 브랜드 `도요타`로, 지난 한 해 5,900대를 팔면서 점유율을 17%에서 34%로 두 배나 끌어올렸다.
3위와 4위는 각각 400대와 300대를 판매한 중국 브랜드 `포톤`과 일본 브랜드 `혼다`로 `혼다`는 지난해 수익 악화로 수소차 생산을 중단하며 3위 자리를 중국업체에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