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라이온 킹’ 이승엽과 뮤지컬 ‘라이온 킹’의 만남

입력 2022-02-0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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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No.1 뮤지컬의 진가를 입증하며 공연 중인 ‘라이온 킹’과 ‘한국의 라이온 킹’ 이승엽의 만남이 성사됐다.

현재 KBO 홍보위원이자 프로야구 해설 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승엽 위원은 KBO 리그 467개 홈런, 통산 1355득점, 1498타점 등 역대 1위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운 한국 야구의 레전드다. ‘대한민국의 라이온 킹’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야구의 제왕 이승엽 위원이 뮤지컬의 제왕 ‘라이온 킹’을 관람하며 특별한 만남이 이뤄졌다.

‘라이온 킹’을 첫 관람한 이승엽 위원은 "말 그대로 환상적이다. 보기 전부터 기대를 많이 했는데 실제로 보니 그 이상의 감동을 받았다"라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특히 예술적인 부분을 너무나 잘 봤다. 분장과 의상을 입고 완벽하게 동물이 된 배우들의 연기를 보고 너무 감탄했다. 직접 보고 나니 이렇게 좋은 작품이라는 것을 제대로 느낀 것 같다”라며 작품의 예술성과 배우들의 열연에 박수를 보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넘버로 심바가 티몬, 품바와 만나 함께 부르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하쿠나 마타타’를 꼽았다.

이승엽 위원은 “‘하쿠나 마타타라’는 이 단어가 너무 인상 깊었다. 아마 저도 이제 힘든 일이 생기면 ‘하쿠나 마타타’를 외칠 것 같다”라며 희망과 에너지를 주는 메시지에 공감했다.

이어 “아직 보시지 않은 분들은 꼭 보셔서 말로 표현이 안 되는 이 감동을 꼭 느끼셨으면 좋겠다. 정말 후회하지 않으실 것”이라며 추천을 아끼지 않았다.

전 세계 21개국, 100여 개 도시, 1억 1천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한 ‘라이온 킹’은 ‘전 세계 역대 흥행 1위’로 비교할 수 없는 독보적인 작품이다. 남극을 제외한 전 대륙에서 공연되었으며 ‘라이온 킹’은 줄리 테이머 연출을 비롯한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이 빚어낸 무대 예술은 토니상, 아카데미상, 그래미상 등 전 세계 70여 개 주요 어워즈를 수상했다. 작품을 넘어서 하나의 문화적 현상으로도 불리며 특히 아프리카 소울로 채워진 음악과 언어 예술과 과학으로 탄생한 무대와 의상, 신체의 굴곡이 자연과 동화된 배우들의 신체적 표현과 동물과 혼연일체 된 배우들의 역동적인 안무는 ‘라이온 킹’ 만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는 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로덕션과 마이클 캐슬 그룹, 에스앤코가 협력 제작하며 예술의전당이 공동 주최하는 서울 공연은 철저한 방역수칙 속에서 성황리에 공연 중이며 3월 1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이후 4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개막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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