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지난해 4분기 가상자산 매도로 2천억 원대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이드는 9일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약 3,524억원, 영업이익 약 2,540억 원, 당기순이익 약 4,25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2% 가량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이 가운데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를 매도하고 벌어들인 위믹스 유동화 매출은 2,255억 원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미르4 글로벌 매출 온기 반영 효과와 위믹스 유동화 매출이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65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위믹스 플랫폼 100개 게임 온보딩, 블록체인 DeFi(탈중앙화 금융) 서비스의 확대,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기업 전략적 투자 등 사업 확대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또, 위믹스 생태계의 성장과 발전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위믹스 가격이 200달러에 도달할 때까지 매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총 발행물량의 1%를 소각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위믹스 가격이 24달러가 최고가였던 점을 고려해 가까운 시일 내에 총 발행물량의 2%를 소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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