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대 캐릭터 소화력을 지닌 배우 이성욱이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에 이어 JTBC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으로 또 다시 한번 변신을 꾀한다.
이성욱이 출연하는 JTBC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다. 여기서 이성욱은 기상청 선임 예보관 엄동한 역을 맡아, 예보관의 현실을 리얼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그동안 이성욱은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동일 인물이 맞는지 의구심을 품게 만드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바 있다. 특히 그는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을 통해 의리 넘치는 든든한 베테랑 형사부터 반전을 선사한 연쇄 살인마까지 한 작품에서 두 얼굴의 모습을 연기력으로 완성, 시청자들의 소름을 유발하며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을 통한 활약도 이어갔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 홍수철 과장을 맡은 이성욱은 `삼진 그룹` 공장에서 은밀하게 진행된 페놀 유출 사건은 물론, 생산관리 부서의 듬직한 숨은 지주로 팀을 이끄는 캐릭터를 현실감 넘치게 그려내며 호평을 얻었다.
더불어 이성욱은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로 OTT까지 접수했다. 우주선 조종사 김썬 역을 맡아 그동안 보여줬던 얼굴과는 확연히 대비되는 매력으로 눈길을 끈 것. 탐사대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 그동안 보여줬던 진중한 모습과는 확연히 대비되는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애드리브도 원래 있었던 대사처럼 맛깔나게 소화하는 것은 물론, 적재적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재미와 긴장감까지 선사, 배우 이성욱의 새로운 얼굴을 발견했다는 반응도 이끌었다.
이렇게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에서 구애 없이 활약을 이어오고 있는 이성욱은 오는 2월 12일 첫 방송되는 JTBC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에서 엄동한 역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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