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의 투자 대상에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포함됐다.
10일 KIC에 따르면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코인베이스가 지난해 11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구성 기업군에 편입되면서, 자동으로 KIC의 MSCI 추종 투자 포트폴리오에도 코인베이스가 담겼다.
MSCI 내 비중에 비례한 보유 수량은 8천700주로, 현재 시가 기준으로 약 23억원 정도다.
하지만 KIC 관계자는 "MSCI 추종 투자 기법상 간접적으로 미미한 투자가 이뤄진 것일 뿐"이라며 "가상화폐가 KIC의 투자 대상으로 적합하지 않아 직접 투자하지 않는다는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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