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저주!…美 1월 CPI상승률 7.5% 충격, 세계 증시, 스태그플레이션 국면 닥치나?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2-02-11 08:13   수정 2022-02-1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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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목이 쏠렸던 미국 1월 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훨씬 높게 발표되면서 그에 따른 여파가 만만치 않을 거란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문제를 심층적으로 진단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어제 이 시간을 통해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예상치가 7.2%로 너무 굳어진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미리 짚어주셨는데요. 결과적으로 봤을 때,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너무 높게 나오지 않았습니까?
    - WSJ 예상 “독이 되느냐. 약이 되느냐” 논쟁
    - WSJ 주도, 예상치 7.2%로 굳어진 것이 문제
    - WSJ 저주, 올해 1월 CPI 상승률 7.5% 발표
    - 2차 오일 쇼크 이후 처음 보는 ‘초인플레 국면’
    - 연준의 인플레 예상, 또다시 도마 위에 올라
    - 작년 5월 이후 ‘인플레 일시적’ 진단…최악의 실수
    - 인플레 심각성 인정 후에도 안정, 두 번째 실수
    Q.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발표된 이후 연준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석학들의 인플레 진단과 처방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지 않습니까?
    - 올해 전미경제학회, 석학 간 인플레 대논쟁
    - 서머스 “인플레 일시적 잘못”→지속 가능성
    - 크루그먼 “일시적 착오”→그래도 안정된다.
    - 올해 전미경제학회, 석학 간 인플레 대논쟁
    - 인플레 진단과 함께 대처 방안 놓고 대논쟁
    - 서머스, 총수요 요인→급격한 금리인상 대처
    - 크루그먼, 총공급 요인→완만한 금리인상 적절
    - 파월과 연준의 선택 ‘서머스냐? 크루그먼이냐?’
    Q. 한가지 궁금한 것은, 내노라하는 이코노미스트가 많은 연준과 세계적인 석학이 도마 위에 오를 정도로 왜 인플레 예상이 틀렸을까요?
    - 코로나 이후 인플레, 다중 복합 공선형 성격
    - 총수요와 총공급 요인, 한꺼번에 상승작용
    - 작년 4분기 성장률 기준 4%p 이상 ‘인플레 갭’
    - 공급망 붕괴 따른 각종 비용요건 악화 가세
    - 디지털 콘택트 시대, 신인플레 요인도 가세
    - 심리요인과 네트워킹 효과, 인플레 기대 직결
    - 다중 복합 공선형, 인플레 진단과 예상 쉽지 않아
    Q. 1월 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훨씬 높게 나옴에 따라 당장 미국 경기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시각이 어두워지고 있지 않습니까?
    - 美 경기, 1월 CPI 결과 따라 ‘3대 시나리오’
    - 7.2% 상회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확산
    - 7.2% 부합시, 슬로플레이션 우려 지속 가능성
    - 인플레 높게 나옴에 따라 악순환 고리 형성
    - 인플레 높게 나옴에 따라 악순환 고리 형성
    - 근로자 실질소득, 2%p에서 많게는 5%p 감소
    - 실질소득 보존→임금비용 급증→경기 둔화
    - 슬로플레이션과 스태그플레이션 논의 ‘본격화’
    Q. 어제 이 시간에도 우리 경제에 대한 스태그플레이션 경고가 나온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해주셨는데요. 왜 이런 시각들이 급부상하는 것입니까?
    - 코로나 세계 경제, 뉴 노멀 시대 진입
    - 성장률과 실업률, 인플레와 관계 흐트러져
    - MMT, MSSE 등 새로운 경제이론 속속 등장
    - 美 경제, stylized facts 빠르게 약화돼 주목
    - 성장률과 실업률 간 오쿤 계수 ‘빠르게 하락’
    - 코로나 이후 ‘more harsh jobless recovery’
    - 실업률과 인플레 간 필립스 곡선 ‘우상향’ 전환
    - 성장률 하락→실업률 증가→ 인플레 상승, 스태그플레이션
    Q. 1월 소비자물가 발표 이후 국채금리도 빠르게 올라가고 있지 않습니까? 국채금리 앞날과 관련해 다양한 시각이 나오고 있죠?
    - 美 1월 CPI 결과에 따라 국채금리 급변동 진단
    - 7.2% 상회시, 10년물 금리 2%대 진입
    - 7.2% 하회시, 패닉 해소로 급락
    - CPI 상승률 7.5% 발표 즉시 2%대 진입
    - Fed의 통화정책과 관련된 단기금리 급등
    - change보다 예측력 높은 level은 ‘단저장고’
    - 금리체계 기준, 연준은 기준금리 올려야 할 시점
    Q. 말씀대로 1월 CPI가 높게 나옴에 따라 이제는 3월 FOMC 결과도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3월 FOMC, 3가지 사항으로 관심될 듯
    - 0.5%p 빅 스텝 인상 논쟁, 향후 증시 초점
    - 금리인상과 양적 긴축(QT)를 연계하는 문제
    - ‘step by step’ or ‘go stop’ 방식이냐 관심
    - 80년대 초 폴 볼커의 방식 취하느냐 관심
    - 폴 볼커, 인플레 안정 위해 고금리 정책 추진
    - 연준과 파월의 고민, 연준 인사 매파로 채워져
    - 3월 FOMC, 0.5%p 빅스텝 방안 열어둬야
    Q. 연준 입장에서 인플레를 잡기 위해 경기부양에 나설 수 없으면 옐런 재무장관의 어깨가 더 무거워지지 않겠습니까?
    - 옐런, 현대공급중시이론 바탕 ‘BBB act’ 주장
    - 레이건형, 래퍼곡선 세율 인하→공급능력 제고
    - 바이든형, BBB act→성장기반 확충→물가안정
    - BBB act,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해소할 수 있어
    - 국가재건사업, 허쉬먼 효과 커 성장기반 확충
    - 공급능력 커지면 물가도 안정을 기할 수 있어
    - 맨친 책임론, 손발 묶었던 옐런 전면에 나설 가능성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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