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임금 상승에 취약한 종목 주의"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알라스테어 핀더(Alastair Pinder) UBS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장기화 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높은 물가 상승률이 지속될 경우 월그린스 부츠(WBA), 노드스트롬(JWN), 스테이트 스트리트(STT) 같은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을 낮춰야 한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며, 1982년 2월 이후 4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핀더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발생한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이 인플레이션을 심화시키고 있다"면서 "특히 고용 시장의 노동력 공급 부족 문제가 시장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높은 물가 상승률이 지속됨에 따라 기업들의 임금 상승도 불가피할 것"이라며 "임금 상승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회사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UBS는 우선 미국의 대형 약국 체인점인 월그린스 부츠(WBA)와 명품 백화점 노드스트롬(JWN)에 대한 투자 비중을 낮춰야 한다고 경고했다.
핀더는 "월그린스 부츠가 지난 1월 실적 발표 당시 약 1억 2,000만 달러 규모의 임금 인상 계획을 발표했다"면서 "직원들의 임금 인상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회사의 재정 상황이 압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노드스트롬의 상황도 월그린스 부츠와 비슷하다며, 노드스트롬이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높은 수준의 급여가 오히려 회사의 매출을 갉아먹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스테이트 스트리트(STT), 치즈케이크 팩토리(CAKE), 유니버설 헬스 서비스(UHS)도 최근 임금이 인상된 만큼, 인플레이션 인상 시기에 포트폴리오 비중을 낮춰야되는 종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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